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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1월 음주운전 특별단속…야간 취약지 불시 점검 - 주 2회 이상 집중단속…교통경찰·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 투입 - 자동차·오토바이뿐 아니라 전동킥보드·자전거도 단속 - 과거 특별단속서 적발 증가·사고 감소…성과는 함께 살펴야
  • 기사등록 2026-10-29 1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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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경찰청과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경찰위원회가 가을 행락철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세종지역에서 주 2회 이상 야간 집중단속과 취약지 불시단속을 실시한다.


자동차·자전거·전동킥보드를 대상으로 한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표현한 이미지. 실제 단속 현장이 아닌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생성]


이번 특별단속에는 교통경찰과 기동대, 광역예방순찰대, 지역경찰 등 가용 경찰력이 투입된다. 음주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유흥가·번화가를 중심으로 단속 장소와 시간을 수시로 바꿔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뿐 아니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까지 포함한다. 술을 마신 뒤 자동차 대신 다른 이동수단을 직접 운전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에서는 과거 특별단속에서도 음주운전이 잇따라 적발됐다. 본지가 2023년 4월 7일 보도한 세종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그해 3월 한 달간 음주운전 위반 43건이 적발돼 전년 동기보다 43.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는 7건에서 5건으로, 사상자는 11명에서 5명으로 감소했다. 


이 사례는 단속 적발 건수와 사고 피해를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적발이 늘어도 사고는 줄 수 있으며, 적발 건수만으로 음주운전이 늘었거나 예방 활동이 실패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당시 사고 감소 역시 단속만의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다.


2024년 연말연시 특별단속에서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이 다수 확인됐다. 당시 세종경찰청 발표를 인용한 공개 보도에 따르면, 2024년 1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적발된 65명 가운데 53명이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해당 기간 적발 인원의 약 81.5%에 해당한다. 


이번 단속은 새로운 이동수단을 단속 대상에 추가하기보다 기존 단속을 행락철 취약 시간과 장소에 집중하는 성격이다. 본지의 2025년 여름 휴가철 단속 보도에서도 자동차·오토바이·자전거·전동킥보드가 대상으로 명시됐다. 


‘주 2회 이상’이라는 집중단속 계획도 과거에 제시된 바 있다. 본지가 보도한 2024년 연말연시 계획에는 시도경찰청 주관 주 2회 이상 일제단속과 지역별 상시·수시 단속이 포함됐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횟수가 늘었다는 데 두기보다, 가용 경찰력을 투입해 사고 다발지역 등을 불시에 점검한다는 데 있다. 


세종경찰청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도록 취약 시간과 장소를 중심으로 불시단속을 이어가겠다”며 “술을 마셨다면 어떤 경우에도 운전대를 잡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 달간의 특별단속이 거둘 성과는 적발 실적과 함께 음주 교통사고와 인명피해 변화로 확인해야 한다. 시민 역시 술자리에 앞서 귀가 방법을 마련하고, 음주 후에는 자동차뿐 아니라 전동킥보드와 자전거도 직접 운전하지 않는 실천이 필요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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