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KI빌딩에서 머크와 ‘제8회 이차전지산업 기술교류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산학연관 관계자 120여 명과 이차전지·소재·화학 분야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전시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KI빌딩에서 머크와 ‘제8회 이차전지산업 기술교류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산학연관 관계자 120여 명과 이차전지·소재·화학 분야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사진-대전시]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머크 화학 R&D 부문 대표 요르그 슬라그하우스를 비롯해 기업·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와 글로벌 소재·화학 기업 머크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나누는 데 목적을 뒀다.
기조 강연은 이재현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맡았다. 이 상무는 ‘배터리 산업 동향 및 LG에너지솔루션 R&D 전략’을 주제로 배터리 산업의 흐름과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Chemistry Innovation Day 2026’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차전지뿐 아니라 차세대 소재, 에너지, 분석기술, 지속가능한 화학,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대전시가 제공한 행사 자료에 따르면 오전 프로그램에는 머크 징리 R&D 디렉터의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혁신적 솔루션 발표와 염지현 KAIST 교수의 ‘화학정보의 새로운 차원으로서의 카이랄성’ 관련 발표가 마련됐다.
오후 프로그램은 오경석 대웅제약 연구위원의 한국 제약산업 혁신 발표와 머크 글로벌 R&D 및 익스피리언스 랩 코리아 관련 발표로 구성됐다. 대전 소재기업인 레이저앤그래핀과 한국나노오트를 소개하는 순서도 포함됐다.
석정돈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기술 동향 발표도 마련됐다. 배터리 기업의 연구개발 전략과 연구기관의 소재 기술 동향, 지역기업 소개를 함께 구성해 산업 현장과 연구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발표 이후 일정에는 머크 우수 포스터 시상식과 네트워킹 리셉션이 포함됐다. 연구자들의 성과 발표와 참석자 간 의견 교환을 통해 기업·대학·연구기관의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양승찬 대전시 미래전략실장은 “인공지능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성장으로 이차전지와 소재·화학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기업과 연구기관 간 실질적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대전이 관련 분야 핵심기술 혁신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