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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예술 체험 10종 운영…28일까지 시민 모집 - 민화·마임·국악·공예 등 지역 예술단체 10곳 참여…한글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대상 다양…회차별 15~20명 선착순 접수 - 한글문화도시 세종 인스타그램·재단 누리집 통해 신청 가능
  • 기사등록 2026-11-04 17:42:19
  • 기사수정 2026-11-04 1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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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 한글예술인 10개 단체와 함께 오는 11월 28일까지 세종시 한글상점 등에서 한글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10종을 운영하고, 참여 시민을 선착순 모집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 한글예술인 10개 단체와 함께 운영하는 ‘2026 한글시민예술가 기획 프로그램’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 민화·공예·국악·음악 등 한글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10종을 소개하는 홍보 포스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제작] 

이번 ‘2026 한글시민예술가 기획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글예술인 양성사업을 통해 발굴·개발한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문자에서 벗어나 미술과 음악, 연극,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표현하면서 시민들의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양성사업에 참여한 세종 한얼 민화회, 화실 밈, 예술예다, 세종블루플레임인아트, 세종한글멋글씨협회, 모두의 노리터, 국제아트컴퍼니 몸 사회적협동조합, 한누리국악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락, 다다프리즘 등 지역 예술단체 10곳이 참여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모두 10종으로, 한글을 활용한 민화 제작부터 신체표현, 과학·예술 융합, 음악과 국악, 주민 참여형 복합예술까지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한글로 꿈을~’은 한글을 소재로 전통 민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늘, 몸이 하는 말’은 마임과 신체표현을 통해 몸의 움직임을 예술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나의 빛, 나의 한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성인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참여자가 한글을 매개로 창작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술·공예 분야에서는 ‘[한글모빌] 나의 이름이 춤을 춘다면?’, ‘한글, 보자기로 감싸다’, ‘한글, 그 빛나는 가치를 기록하다!’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한글의 형태를 다양한 조형물과 공예작품으로 표현하거나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문자에 담긴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음악·국악 분야에서는 ‘한글 리듬에 빠지다! 신바람 난타!’와 ‘한글이 톡! 음악이 탁!’이 마련돼 한글과 리듬을 결합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주민 참여·융복합 분야에서는 ‘아파티스트(Apart+Artist)〈한글마을 짓기〉’와 ‘한글마녀의 비밀상점-사라진 이름을 찾아라!’가 운영돼 한글을 소재로 공동체와 예술을 연결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은 한글상점 등 세종시 내 한글문화복합공간에서 운영되며, 참여 대상과 연령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회차별 운영 시간은 2시간 이내이며, 참여 인원은 15~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19일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한글 문자도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민화, 그중에서도 문자도라는 그림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글로 체험하니 더 뜻깊었고,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한글문화예술 콘텐츠를 올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예술인 양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생활 속에서 한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 세종’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프로그램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참여 대상과 일정이 다른 만큼 신청 전 세부 운영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문화적 자산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개발한 콘텐츠가 일회성 체험을 넘어 지속적인 한글문화예술 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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