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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국회세종의사당 BRT 신설 추진…2030년 운행 목표 - 오송역~국회세종의사당~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24㎞ 연결 - BRT 전용차로·정류장 구축…국회 방문객 환승 불편 해소 기대 - 행복청·세종시·충북 협력, 행정수도 광역교통망 확충 추진
  • 기사등록 2026-11-05 11:53:34
  • 기사수정 2026-11-05 1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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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KTX 오송역에서 국회세종의사당을 거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총연장 24㎞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2030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행복청이 제공한 BRT 노선도를 바탕으로 오송역~국회세종의사당~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총연장 24㎞의 신설 BRT 노선과 2030년 운행 목표를 시각화한 합성 이미지.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입주에 대비해 BRT 전용차로와 정류장 등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원본 노선도=행복청 제공,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제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국회세종의사당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전국 각지에서 세종을 방문하는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BRT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충북 청주시 오송역에서 출발해 국회세종의사당을 경유한 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연결하는 구간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KTX를 이용해 오송역에 도착한 방문객들이 다른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국회세종의사당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은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 언론인, 민원인 등 전국에서 다양한 방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이다. 이에 따라 철도와 BRT를 직접 연결하는 교통체계 구축은 국회 기능 이전에 대비한 주요 기반시설 사업으로 꼽힌다.


이번 노선 신설은 행복청과 관계기관, 충청권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통해 논의됐다. 이후 올해 7월 확정·고시된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2026~2030)'에 최종 반영됐다.


교통협의회에는 행복청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충청광역연합과 대전·세종·충북·충남·청주·천안·공주 등 7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청은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BRT 전용차로와 정류장 등 운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목표 운행 시점은 2030년으로, 구체적인 정류장 위치와 운행 횟수, 배차간격 등은 이번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강병구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국회세종의사당 BRT는 전국 각지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라며 “2030년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필요한 교통 기반 시설을 제때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노선이 국회세종의사당뿐 아니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국회 BRT 노선 신설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걸맞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충청북도 역시 오송역의 광역교통 거점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인웅 충북도 교통철도과장은 “오송역과 국회세종의사당을 연결하는 BRT 노선 신설로 충청권 핵심 철도 교통 거점인 오송역의 광역교통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오송역 이용객들이 국회세종의사당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업은 종합계획에 반영된 추진 단계로, 실제 개통까지는 전용차로와 정류장 설치, 관계기관 간 사업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일정과 BRT 개통 시점을 어떻게 연계할지도 향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국회세종의사당 BRT 신설은 단순한 버스 노선 확충을 넘어 철도 교통망과 국가 주요 행정·입법시설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계획된 2030년 운행 목표를 지키는 동시에 기존 대중교통망과의 연계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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