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의 2026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클래식과 연극, 가족공연, 온라인 극장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운영하고,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에는 특별 시리즈를 집중 편성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문화예술회관 2026년 하반기 기획공연 목록.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문화예술회관의 2026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조치원 감성으로, 누구나 쉽게, 온 가족이 함께'를 기획 방향으로 정하고 지역 브랜드 공연과 입문형 공연,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모두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재단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연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특별 기획 시리즈를 집중 편성했다.
하반기 공연은 8월 21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브랜드 공연 '조치원의 밤' 시리즈 마지막 무대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 첼리스트 박유신'으로 시작한다. 독일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사무엘 윤과 첼리스트 박유신의 협연에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해설이 더해진다. 재단은 올해 처음 선보인 '조치원의 밤' 시리즈가 지역성을 살린 공연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8월 29일에는 가족연극 '걸리버 여행기 : 줌 인 아웃'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25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이름을 올렸고 2026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확대와 축소를 활용한 무대 연출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이다.
9월 5일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함께하는 'TWO GUITARS' 공연이 열린다. 스페인 음악과 탱고, 집시 재즈는 물론 박주원의 자작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창립 10주년 특별시리즈는 10월 한 달 동안 이어진다. 10월 8일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17일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23~24일에는 마술과 연극을 접목한 '이방인 후디니 : 100년의 비밀'이 공연되며, 31일에는 권정생 작가의 대표작을 원작으로 한 연극 '강아지똥'이 관객을 만난다.
11월에는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운영하는 '문화요일' 공연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영유아 대상 공연 '쿠웅따 사안책'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와 함께 오감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1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12월에는 세종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부터 이틀간 국립극단의 대표 연극을 공연장 스크린으로 상영해 원도심에서도 우수 공연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12월 16일에는 '춤추는 지휘자'로 알려진 백윤학이 지휘하는 송년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식 공연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공연별 일정과 예매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놀티켓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공연 정보도 해당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시즌은 클래식과 연극, 어린이 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온라인 상영 프로그램까지 장르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지역 브랜드 공연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공연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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