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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20년…공정률 61.1%, 해외 벤치마킹도 확대 - 몽골·이집트 등 4개국 공무원 방문…K-PM 해외 확산 - 184차례 조정회의로 568건 현안 해결…공사비 122억 원 절감 - 행복청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중추시설 공정관리 강화"
  • 기사등록 2026-06-25 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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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출범 20주년을 맞아 행복도시에 적용 중인 종합사업관리(PM) 체계가 대형 국책사업의 공정관리와 사업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 종합공정률 61.1%를 기록했고, 몽골·이집트 등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도시 종합공정률(2026.5월 말, 개발면적 기준)[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운영해 온 종합사업관리(PM) 체계가 국내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관리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종합사업관리회의 모습. [사진-행복청]

행복청은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아 총사업비 24조8,000억 원, 개발면적 73㎢ 규모의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통합 관리해 온 종합사업관리(PM)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종합사업관리(PM)는 개별 사업을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CM)를 넘어 여러 사업을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적으로 조정하는 관리 방식이다.


행복청은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사 간 간섭과 일정 지연, 예산 중복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PM 체계를 도입했다. 이후 표준 데이터 체계와 3단계 공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별 진행 상황을 통합 관리해 왔다.


몽골‧이집트‧도미니카공화국‧스리랑카 공무원 초청 연수(2026.4월). [사진-행복청]

2022년부터는 공공사업 중심의 공정률 산정방식을 개선해 민간 개발 실적까지 포함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올해 5월 말 기준 행복도시 종합공정률은 전체 개발면적 54.3㎢ 가운데 33.2㎢가 완료돼 61.1%를 기록했다. 현장 중심의 사업 조정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 차장이 주재하는 종합사업관리 조정회의는 2008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모두 184차례 열려 56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부세종청사와 첫마을 기반시설 공급, 5-1생활권 부지조성, 동세종변전소 전력구 설치, 북측 지역난방 공급, 중앙공원 2단계와 파크웨이 연계사업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의 공정을 조율했다.


예산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행복청은 6-1생활권 북측 열수송관로 노선 변경으로 약 54억 원, 6-2생활권 변전소 송전선로 지중화 공법 변경을 통해 약 68억 원 등 모두 122억 원가량의 공사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종합사업관리 경험은 해외 도시개발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행복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를 비롯해 몽골, 이집트, 탄자니아 등과 도시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몽골·이집트·도미니카공화국·스리랑카 등 4개국 신도시 개발 관계 공무원들이 행복도시를 방문해 사업관리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국내에서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이 행복청의 사업관리 기법을 참고하고 있으며, 행복청은 메가프로젝트 관련 학술행사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소개해 왔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도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플랫폼인 브이월드(V-World)와 연계해 준공 이력과 주요 건설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홍순민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총괄조정 역할을 수행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과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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