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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느루나래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맞춤 지원 확대 - 2025년 예산 2억 원으로 확대… 심층진단·상담·치료 지원 강화 - 교사·학부모·전문기관 협력체계 구축해 맞춤형 지원 - 부정적 인식 개선과 생애주기별 지원 네트워크 마련
  • 기사등록 2025-10-21 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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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이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이 차별과 낙인 없이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느루나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관련 예산을 2억 원으로 증액하며 조기발견, 개별 맞춤형 지원,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 정책을 시행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이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을 위한  ‘느루나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부터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 지원 신청을 받아 심층 진단과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올해는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정책의 내실화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느루나래 프로젝트’는 ‘느루(오래도록 천천히)’와 ‘나래(날개)’의 합성어로, 학생이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더 멀리,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조기발견 및 심층진단 ▲개별 맞춤형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세종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지능 및 난독 선별 점검표를 배포하고, 신청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검사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장기적인 학습 결손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 50명, 난독증 57명 등으로 판정된 학생들은 전문기관에서 20회기 내외의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지원받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3회 개최했고,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 결과를 연 4회 이상 공유해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종느린학습자 정책연구회’를 운영해 담임교사·특수교사·학습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느린학습자 안내서를 개발·배포함으로써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한다. 매 회기 10분간의 상담을 통해 치료 결과를 공유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법과 과제를 제공한다. 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는 ‘마음성장 학부모 상담’을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상담도 운영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및 난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부모자조모임을 운영하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연대해 학생 특성을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평생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회성 및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윤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경계선 지능과 난독 학생 역시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아야 할 세종의 아이들”이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느루나래 프로젝트’는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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