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이 24일 연동면자율방재단과 함께 청연로·송암로·연청로 등 주요 도로를 돌며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주요도로 예찰. [사진-세종시]
연동면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과 급격한 한파로 인한 도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주요 지역 도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예찰에는 자율방재단과 면 직원 등 총 15명이 참여해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상태를 확인하며 사고 가능성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구간은 청연로(시도13호), 송암로(시도12호), 연청로(국지도96호) 등 지역 내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로, 예년에도 결빙 사고 위험이 높게 지적된 곳들이다. 예찰단은 도로와 배수로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빙판길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눈·얼음 잔재물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교통표지판과 안내판이 안전하게 부착돼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 통행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도로 구조상 그늘이 져 결빙이 잘 생기거나 경사가 급한 구간은 현장에서 추가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제설과 제빙 작업이 집중될 필요성을 공유했다. 예찰 과정에서 각종 위험 요소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며, 연동면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한파 대비 계획을 보완할 방침이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이날 예찰에 참여한 자율방재단의 노고를 언급하며 지역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연동면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준 자율방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동면은 이번 예찰을 시작으로 겨울철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폭설·한파 상황에서도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면은 결빙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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