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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지연 막는다…권역 간 협력체계 강화 - 세종소방본부, 7개 시도와 협력회의 개최 - 고위험 산모 이송 지연 계기…핫라인 구축 논의 - 상황실 간 정보공유·공동 대응체계 마련 추진
  • 기사등록 2026-05-04 13:52:34
  • 기사수정 2026-05-04 14: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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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소방본부는 5월 4일 세종시청에서 경기·충북·충남·경북·전북·대전 등 7개 시도와 협력회의를 열고 고위험 산모 이송 지연 문제를 계기로 응급환자 신속 이송을 위한 권역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소방본부가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응급환자의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한 인근 시·도 구급상황관리 담당자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소방본부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인근 시도 구급상황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고위험 산모의 병원 이송이 지연된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권역을 넘는 신속한 이송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회의에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전북, 대전 등 7개 시도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응급환자 발생 시 지역 간 병원 수용 가능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대응체계 마련이 핵심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특히 직통전화(핫라인) 구축을 통해 병상 가용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상황실 간 환자 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권역 간 경계를 넘어 공동으로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증환자 이송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병원 수용 여부 확인 지연이 곧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단순 협의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고위험 산모나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제한적인 만큼, 권역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윤길영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 상담 등 신속한 구급상황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도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급상황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회의는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향후 핫라인 구축과 정보공유 시스템이 현실화될 경우,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줄이고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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