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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을 뚫고, 경로당 20곳에 퍼진 자비의 손길…세종보림사 반찬 나눔 - 배추김치 150포기·불고기 200근 등 약 1천만 원 상당 마련 - 송편·순두부·물김치, 깻잎 장아찌까지 정성 담아 - 매월 이어지는 반찬 나눔,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힘
  • 기사등록 2025-09-25 15: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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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보림사가 9월 25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150포기를 담가 만든 김치와 불고기 200근, 송편·순두부 등 약 1천만 원 상당의 반찬을 마련해 지역 경로당 20여 곳에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을 이어갔다.



세종보림사는 25일 지역 경로당 20여 곳을 찾아 약 1천만 원 상당의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준비된 반찬은 직접 담근 배추김치 150포기, 불고기 200근, 순두부, 송편, 물김치, 깻잎 장아찌 등으로, 어르신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번 봉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됐다. 특히 배추김치는 신도들이 직접 절이고 양념해 담근 것으로,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반찬으로 꼽히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보림사 관계자는 “부처님의 자비를 나누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보림사 반찬봉사를 주도해 온 보살들의 얼굴에 부처님의 자비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30년 넘게 보림사 반찬봉사를 주도해 온 보살들의 얼굴에 부처님의 자비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명절을 앞두고 김치와 여러 반찬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불고기와 송편, 김치류 등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라 더욱 반가운 선물이 됐다.


세종보림사는 이번 반찬 나눔 외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어르신 건강식을 비롯한, 저소득가정 지원, 농산물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도량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종보림사가 우천 속에 이어간 이번 반찬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정성과 자비를 담은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매월 이어지는 꾸준한 봉사 전통은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으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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