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보림사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배추 1,3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쌀 120포와 김장김치 272박스를 취약계층에 전달했으며, 오는 12월 31일에는 제야의종 타종식과 세월호·이태원·제주항공·천안함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불황속에도 세종보림사가 올해도 통큰 나눔을 실천하면서 귀감이되고 있다. 보림사 신도회와 봉사단체 회원 50여명이 4흘간 정성들여 담근 김장 1,300포기를 지역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불황속에도 세종보림사가 올해도 통큰 나눔을 실천하면서 귀감이되고 있다. 보림사 신도회와 봉사단체 회원 50여명이 4흘간 정성들여 담근 김장 1,300포기를 지역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우와~ 배추 1,300포기의 위용이....[사진-대전인터넷신문]
우와~ 배추 1,300포기의 위용이....[사진-대전인터넷신문]
배추 1,300포기의 김장 속이....[사진-대전인터넷신문]
배추 1,300포기의 김장 속 넣기에만 5시간이 훌쩍....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배추 1,300포기의 김장 속 넣기에만 5시간이 훌쩍....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배추 1,300포기의 김장 속 넣기에만 5시간이 훌쩍....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보림사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겨울맞이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를 진행했다. 배추 총 1,300포기가 사용된 이번 김장은 5일 절임, 6일 절임배추 세척 및 양념소 준비, 7일 양념 버무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신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그는 이번 행사는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총 272박스의 김장김치(15kg)와 쌀 120포(10kg)가 마련됐다. 준비된 물품은 관내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참석자들은 “힘든 작업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보림사 영담보살은 “매년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나눔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세종보림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종시민 제야의종 타종식을 오는 12월 31일 개최한다.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는 세월호, 이태원, 제주항공, 천안함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가 108배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찰 측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랐다.
보림사의 김장 나눔과 제야 행사는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성과 추모가 함께 담긴 이번 활동은 겨울을 맞는 세종시민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