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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림사 신년하례 봉행…무변지월 스님 “복은 공덕의 마음에서” - 100일 정진 회향 겸한 신년하례…사부대중 200여 명 동참 - “유루복보다 무루복 공덕 쌓아야”…발심과 회향 강조 - 하례 후 대중에 세배금 나누며 자비 실천
  • 기사등록 2026-02-19 1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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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9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연서면 (재)한국불교세종보림사에서 무변지월 주지스님이 100일 기도 회향을 겸한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하고 사부대중 200여 명에게 무루복 공덕과 발심 수행의 중요성을 설했다.


세종보림사 신년하례에 참석한 불자들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신년하례를 집전하는 무변지월 큰 스님이 유로복과 무로복의 차이를 설법하고...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무변지월 큰 스님을 향해 세배하는 보림신도회 임원들.[사진-대전인터넷신문]

2026년 보림사 신임 신도회장(김경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무변지월 큰 스님.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보림사는 이날 도량 대법당에서 100일 정진 회향을 겸한 신년하례 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신도와 불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운집해 정진 공덕을 함께 회향하고 새해 발원을 올렸다. 무변지월 주지스님은 삼배 예법과 관련해 “목탁을 세 번 내릴 때마다 절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된다”고 안내하며 법회를 시작했다.


무변지월 스님은 신년 인사에서 “세월이 흐르고 보니 도량도 새로워 보이고 여러분들도 새롭게 보인다”며 “오늘처럼 밝은 기운으로 올 한 해 건강하고 모든 불사가 원만성취되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진 법문에서 스님은 수행 공덕의 가치를 강조했다. 스님은 “삼일 수행의 공덕은 천재만보와 같다”며 “세속의 재물에 집착하면 평생을 노예처럼 살다가도 쓰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의 성격을 유루복과 무루복으로 나눠 설명했다. 스님은 “보시와 선행으로 쌓는 복은 유루복으로, 쓰면 줄어드는 복”이라며 “기도와 수행, 불사에 동참해 쌓는 공덕은 무루복으로 써도 줄지 않는 복”이라고 강조했다.


보시의 공덕에 대해서는 발심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시주의 많고 적음을 보지 않고 그 마음을 보신다”며 “남과 비교하거나 자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지은 공덕도 스스로 감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수행자의 일상 수행으로 마음가짐을 제시했다. 스님은 “행복은 이미 각자의 마음에 와 있다”며 “남을 시기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감사와 찬탄의 마음으로 살면 그것이 곧 수행이고 복”이라고 설했다. 이어 “흉을 보기보다 칭찬하는 마음을 내면 가정과 인연이 자연스럽게 화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법회 말미에는 참석 대중 모두에게 세배금을 나누며 회향의 의미를 더했다. 사찰 관계자는 “100일 정진 공덕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 새해 자비와 나눔의 뜻을 실천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번 신년하례 법회는 단순한 인사 자리를 넘어 정진 회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보시와 수행의 공덕을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무변지월 스님은 “비교와 집착을 내려놓고 발심한 마음을 지켜 나간다면 그것이 곧 평생의 공덕이자 참된 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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