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SA축구단이 6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서산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지만 하현수의 동점골과 유정완의 후반 역전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세종SA축구단 유정완(19번)이 6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서산FC와의 2026 K4리그 경기에서 슈팅하고 있다. 세종SA는 이날 전반 7분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지만 하현수의 동점골과 유정완의 후반 80분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사진-세종SA축구단 제공]
세종SA가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세종SA는 6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서산FC와의 2026 K4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자책골로 끌려갔지만 전반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막판 역전골을 터뜨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세종SA 하현수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서산FC가 1-0으로 앞서갔다. 홈에서 이른 시간 실점하며 세종SA가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세종SA는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자책골의 당사자였던 하현수가 전반 24분 직접 동점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자책골로 내준 한 골을 17분 만에 만회하면서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종SA는 전반 42분 변재영이 경고를 받은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46분 김도현을 대신해 이광진을 투입했고, 박준혁 대신 안기훈을 내보내며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줬다.
1-1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35분 깨졌다. 세종SA 유정완이 경기 80분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던 세종SA가 승부를 뒤집는 순간이었다.
세종SA 유정완(19번)이 6일 서산FC와의 경기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슈팅하고 있다. 유정완은 이날 후반 35분 역전골을 기록했다. [사진-세종SA축구단]
세종SA는 이후 남은 정규시간과 추가시간을 버텨내면서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10분까지 이어졌지만 서산FC의 추격을 막아내며 2-1 역전승을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세종SA는 시즌 6승2무10패, 승점 20을 기록했다. 제공된 K4리그 순위표 기준으로 세종SA는 10위에 자리했고, 9위 기장군민축구단(승점 23)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유지했다.
서산FC를 2-1로 꺾은 세종SA축구단 선수들이 경기 후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승리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세종SA축구단]
특히 이번 경기는 세종SA가 선제 실점 이후 무너지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반 7분 자책골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하현수가 직접 동점골로 만회했고, 후반 막판 유정완이 역전골을 완성하면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세종SA는 지난 7월에도 세종시민운동장에서 당시 선두권이던 진천HRFC를 4-1로 꺾으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서산FC전에서도 승점 3을 챙기면서 남은 시즌 순위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현재 10위인 만큼 이번 한 경기의 승리만으로 본격적인 '중위권 도약'이나 '반등 성공'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세종SA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얼마나 추가해 9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느냐가 시즌 후반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