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2만8천 명…역대 최다 관객 - 넬·실리카겔·자우림 출연…세종중앙공원서 사흘간 공연 - 설문 응답자 관외 방문객 80%·재방문 의향 96.9% - 재단, 관객 소비지출 약 18억 원 추정…지역 업체 참여 확대
  • 기사등록 2026-11-03 17:20:35
  • 기사수정 2026-11-03 17:24:25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6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려, 재단 집계 기준 역대 최다인 약 2만8천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종료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6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려, 재단 집계 기준 역대 최다인 약 2만8천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종료됐다.[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토요일 공연이 매진되는 등 사흘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요일에는 비가 내렸지만 현장 여건을 점검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2026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현장사진.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5주년을 맞은 올해는 축제와 인연을 맺어온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다. 제1회 헤드라이너였던 넬이 다시 참여했고, 첫 회 당시 신진 뮤지션으로 출연했던 실리카겔은 월드투어 일정 중 헤드라이너로 돌아왔다. 자우림과 키라라, 오이스터즈, 산보 등도 출연했다.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세종시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축제를 찾았다는 응답은 51.7%였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 재방문 의향은 96.9%로 집계됐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설문 응답자 수와 조사 방식이 제시되지 않았다.


재단은 소비지출 설문조사를 토대로 관객 1인당 세종시 내 평균 지출액을 약 6만5천 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전체 관객 약 2만8천 명에 적용해 약 18억 원의 직접 소비지출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금액은 설문 결과를 관객 규모에 적용한 추정치로, 실제 매출을 합산한 확정 실적과는 구분된다.


지역 뮤지션과 소상공인의 참여 기회도 넓혔다. 입장 대기 공간에 ‘파라솔 스테이지’를 신설해 지역 뮤지션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했으며, 식음료 협업 대상을 지역 업체와 단체로 확대했다. 현장에서는 ‘세종 파닭’, ‘세종 김피탕’, ‘보헤미안 타코’ 등의 메뉴를 선보였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세종음악창작소 지원 뮤지션인 양치기소년단과 제작한 친환경 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공식 페스티벌송에 맞춰 관객이 함께 춤추는 ‘보헤미안 댄스’도 진행했다.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 무료 전야제를 정식 공연으로 확대해 사흘간 유료 공연 체계를 마련하면서 금요일에는 세종시민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관람 공간도 확대했다.


김남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 직무대리는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페스티벌이 5년간 관객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점이 뜻깊다”며 “한때 ‘노잼도시’로 불리던 세종이 이제는 음악 페스티벌을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표현해 주시는 ‘평화로운, 낭만적인, 친절한, 쾌적한’이라는 말에 걸맞은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뮤지션과 관객,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세종보헤미안만의 특별한 순간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11-03 17:20: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