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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우체국 쇼핑몰 설 기획전, ‘복숭아 밤빵’ 중심 풍성한 구성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 우체국 쇼핑몰은 1월 26일부터 2월 20일까지 설 명절 기획전을 열고 ‘발효명가의 복숭아 밤빵’을 중심 상품으로 내세워 한우 선물세트와 지역 와인, 복숭아 가공식품 등 세종 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이번 설 명절 기획전의 중심에는 세종 지역 업체 발효명가가 생산한 복숭아 밤빵이 있다. 세종산 복숭아 가공 원료를 활용해 만든 이 제품은 부드러운 빵 속에 밤 앙금을 더한 전통 간식으로, 명절 간식과 답례용 선물로 활용도가 높다. 기획전 기간 동안 20% 할인 혜택이 적용돼 ‘발효명가의 세종 복숭아 밤빵 4입(소포장)’은 8,800원, ‘발효명가의 세종 복숭아 밤빵 12입’은 2만6,400원에 판매된다. 두 상품 모두 개별 포장돼 위생성과 보관 편의성을 갖췄으며, 상온 보관이 가능해 명절 배송 부담을 줄였다.복숭아 밤빵과 함께 세종 복숭아를 활용한 가공식품도 기획전에 포함됐다. ‘세종 복숭아 말랭이 12입’은 2만6,400원, ‘세종 복숭아 말랭이 4입(소형)’은 8,800원으로 구성돼 실속형 명절 선물이나 소규모 답례품으로 적합하다. 복숭아 특유의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한우 구이용 선물세트 1.4kg’는 9만9,200원, ‘한우 구이용 실속세트 1kg’는 7만4,4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냉동 포장 후 산지직송 방식으로 배송된다.이와 함께 세종에서 생산·가공된 지역 와인도 기획전에 포함됐다. ‘고도와인’과 ‘소헌와인’은 각각 500ml 기준 1만8,400원, ‘오후의 스파클링 와인’과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375ml 기준 각 1만1,600원에 판매된다. 주류 상품은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 주문할 수 있으며, 파손 방지 포장 후 우체국택배로 배송된다.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의 ‘바나나크림 드립백 커피 세트 5개입’도 8,800원에 판매돼 간편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한편 이번 기획전을 주관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26일 세종시 공지란에 게시된 설 명절 기획전 웹하드 자료 하단에 안내된 ‘따사누리 바로가기’ 링크가 실제로는 클릭해도 해당 사이트에 접속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기획전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의 추가 정보 접근이 차단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내세운 기획전 취지에 맞게, 기본적인 정보 제공과 온라인 안내 체계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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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육·장애인복지 3개 기관 직원 채용…현장 인력 확충 나서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세종시협회, 세종장애인주간이용센터가 보육·장애인복지 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직원 채용에 나섰다.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출산·육아휴직에 따른 인력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보육전문요원 계약직을 채용한다. 채용 대상은 영유아보육 법령과 보육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및 센터 사업을 수행할 보육전문요원으로,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 또는 보육교사 2급 취득 후 일정 경력과 승급교육을 이수한 자,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취득 후 보육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 운영 경험자와 세종시 거주자는 우대한다.응시자는 영유아보육법과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은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2월 16일부터 1년간으로 예정돼 있다. 보수는 일반직 공무원 8급 상당을 기준으로 하되 보육교직원 경력의 60%를 인정해 호봉을 산정한다. 원서 접수는 2월 5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된다.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세종시협회는 행정·회계·프로그램 운영 등 사무 전반을 담당할 사회복지사 1명을 채용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가 필수이며, 컴퓨터 관련 자격증과 운전면허 2종 이상 소지자를 지원 요건으로 제시했다. 근무형태는 1년 계약직으로 주 5일 40시간 근무하며, 보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서류 접수는 1월 29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3월 초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세종장애인주간이용센터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으로 사회재활교사 계약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또는 특수교육 정교사, 심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자격증 소지자여야 하며, 실제 승합차 운전이 가능한 1종 운전면허 소지자가 필수다. 주요 업무는 장애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행정업무다. 근무기간은 2월 19일부터 2027년 2월 18일까지 1년이며, 보수는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과 센터 운영규정을 따른다.세 기관의 이번 채용은 보육과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채용과 관련한 세부 공지와 제출 서식은 각 기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044-865-0561),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세종시협회(044-864-3975, 044-867-5104), 세종장애인주간이용센터(044-865-1602)로 하면 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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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학회 “12차 전기본에 추가 원전 불가피”…독일도 탈원전 재검토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한국원자력학회가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추가 신규 원전 건설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한 가운데, 탈원전의 상징이던 독일에서도 총리가 직접 정책 실패를 인정하며 원전 재평가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된다.(사)한국원자력학회는 1월 23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경제성, 에너지 안보라는 에너지 트릴레마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며 “AI·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수요가 예측 범위를 넘어 폭증하는 상황에서 기존 계획 수준의 전원 확충만으로는 전력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회는 특히 재생에너지가 간헐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는 만큼, 무탄소이면서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학회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비록 2040년까지를 계획 기간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규 원전 건설에 최소 10~15년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2040년 이후 전력 수급 공백을 막으려면 지금 당장 2039~2040년 가동을 목표로 한 추가 신규 원전 계획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학회 분석에 따르면 11차 전기본에서 제시한 2038년 원전 비중 목표인 35%를 2050년까지 유지하려면 신규 대형 원전 20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2기가 필요하다. 원전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경우에는 대형 원전 34기, SMR 20기 건설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이 수치는 원자력 확대가 선택적 논의가 아니라 수치적으로도 불가피한 과제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경제성 평가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학회는 현재 정책 판단의 핵심 지표로 활용되는 균등화발전원가(LCOE)가 발전소 자체 비용만 반영할 뿐,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보강 비용, 백업 전원 구축 비용, 출력 제어에 따른 손실 등 실제 국민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유엔유럽경제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변동성 재생에너지는 시스템 비용이 LCOE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며, ‘총전력계통비용’을 기준으로 에너지 믹스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학회는 국민 인식 변화도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60% 이상이 신규 원전 추진에 찬성했고, 80% 이상이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민 회장은 “국민들이 원자력의 필요성과 신규 원전에 대해 명확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데이터와 국민적 합의에 기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학회의 문제 제기는 최근 독일에서 나온 발언과 맞물리며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작센안할트주 경제 회의에서 독일의 탈원전 결정을 “심각한 전략적 실수”라고 규정하며, 마지막 원전들을 성급히 폐쇄한 전임 정부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탈원전을 추진하더라도 최소한 기존 원전의 가동을 유지했어야 전력 생산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메르츠 총리는 독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에너지 전환”을 겪고 있다며, 전력 설비 용량 부족으로 인해 정책 목표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는 탈원전의 상징 국가 내부에서조차 에너지 정책의 현실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한국원자력학회의 추가 원전 요구는 단순한 산업계 주장이 아니라 전력 수급 안정성, 국민 부담 최소화, 탄소중립 달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적 문제 제기라는 점에서 무게를 갖는다. 탈원전을 선도했던 독일에서조차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원전을 재평가하는 흐름 속에서,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현실과 데이터를 반영한 에너지 전략으로 수립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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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소통으로 ‘기업하기 좋은 세종’ 현장서 답 찾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2일 전의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입주기업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산단 주차·교통 불편과 관리 애로를 직접 청취하며 기업하기 좋은 세종 조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22일 전의일반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산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미래·부강·명학산단에 이어 네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산업 현장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이날 간담회에는 제뉴원사이언스, 한국콜마, 에스제이바이오, 에이피씨티, 성인, 신우테크, 포스코퓨처엠, 타이슨푸드코리아, 한국엔오에프메탈코팅스 등 전의산단 입주 기업 10여 곳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노후 제설 장비 지원과 가로수 전정 등 산단 관리 전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현장 운영에 필요한 실무적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특히 산단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근로자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 요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기업들은 주차 여건과 교통 접근성이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와 인력 확보에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단계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최민호 시장은 이에 대해 주차 여건과 출퇴근 편의가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공감하며, 관계 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기적 개선이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를 구분해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최 시장은 “찾아가는 산업단지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과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간담회 이후 최 시장은 전의산단 입주기업인 제뉴원사이언스를 방문해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현재 25개국에 160여 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세종시는 산업단지별 현장 간담회를 지속해 기업 애로를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교통·주차·환경 등 기반 여건 개선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소통을 통해 축적된 요구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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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극3특’ 순회…세종은 2월 6일 중부권 일정 포함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1월 22일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2월 하순까지 5극3특 전 권역(수도권 제외)을 순회하며, 중부권 일정인 2월 6일 대전·세종·충북·충남 시·도지사 면담과 기업·청년·혁신기관 간담회를 통해 지역성장 실행과제를 도출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5극3특 지역성장방안’을 지역과 함께 모색하는 연속 현장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일정은 1월 22~23일 전북이며, 이후 동남권·강원·대경권·중부권·서남권·제주까지 2월 하순까지 순차 방문한다.이번 순회의 방식은 ‘체류형’이 핵심이다. 산업부는 단편적 방문이 아니라 방문 지역에 머물며 조찬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정을 소화해 최대한 많은 현장 주체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멀수록 두텁게 지원한다”는 기조에 따라 가능한 먼 지역부터,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3특(강원·전북·제주)’을 우선 방문한다는 구상이다.세종시와 직접 맞닿는 일정은 ‘중부권’으로 묶인 2월 6일 계획에 담겼다. 산업부가 공개한 세부 일정(안)에는 이날 “대전·세종·충북·충남 시·도지사 면담”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이차전지 기업 간담회, 거점 대학 R&D 관련 간담회, 청년근로자 간담회, 혁신기관·경제단체장 간담회가 포함돼 있다. 즉 세종은 단독 방문지로 표기되진 않았지만, 장관의 중부권 현장행보 축에 공식적으로 들어가 있다.산업부는 이번 행보를 4개 축으로 설계했다. 첫째는 지방정부 면담으로, 권역별 시·도지사와 연속 면담을 통해 ‘5극3특 성장엔진’ 육성 등 지역성장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둘째는 산업현장 방문과 기업 소통으로, AI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AX(M.AX) 확산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투자 활성화에 필요한 민·관 협력 의견을 수렴한다.셋째는 지역 청년·근로자와의 만남이다. 산업부는 청년이 지역에서 직장을 갖고 정착하기 위한 해법,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고, 취업 과정에서의 애로를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해 ‘청년이 가고 싶은 기업’이 지방에서 성장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테크노파크·연구소·경제단체 등 혁신기관과의 교류로, 권역별 산업 비전과 추진방안을 공유하고 지역기업 지원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순회가 세종에 던지는 함의는 ‘중부권 성장엔진’ 논의의 실전 무대가 된다는 점이다. 계획(안)상 세종이 포함된 중부권 일정에는 디스플레이·이차전지 기업, 거점 대학 R&D, 청년근로자, 혁신기관이 한꺼번에 배치돼 있다. 산업부가 말하는 지역성장 4개 축을 하루 일정 안에서 촘촘히 압축해 검증하는 셈이라, 세종은 광역권 협력 속에서 산업·인재·혁신기관 의제를 동시에 테이블에 올리게 된다.정부가 기대하는 성과는 ‘현장발 과제의 패키지화’다. ‘5극3특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지역투자 활성화, 제조AX 확산, 청년 정착 기반을 함께 논의해 권역별 실행과제로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중앙–지방 협력을 통해 권역별 미래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범부처 패키지 지원으로 지역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큰 방향도 이미 제시돼 있다.산업부는 순회 이후 정책 중심을 현장과 지방으로 옮겨 “현장이 체감하고 지방이 실감할 수 있는 지방성장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5극3특 성장엔진 축을 전국에 세워 ‘지역이 곧 성장’, ‘지역이 곧 산업’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선언도 담겼다. 김정관 장관은 “2026년을 지역성장의 원년이자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비상한 각오로 지역성장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세종은 2월 6일 중부권 일정의 핵심 축으로 포함돼 ‘시·도지사 면담–기업–대학 R&D–청년–혁신기관’ 논의를 한 자리에서 맞이하게 된다. 순회의 성패는 현장에서 수렴한 요구가 규제·인재·재정·금융·혁신 등 후속 정책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다. 정부가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까지 꺼낸 만큼, 세종을 포함한 중부권에서도 구체적 실행안과 후속 조치의 속도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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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예농가 경영부담 완화 나선다…지원단가 대폭 현실화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는 20일 과수·시설원예·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원예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농자재 가격 상승과 기후변화에 따른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원예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총 17개 원예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과수·시설원예 영농자재 지원 9개 사업과 시설원예 분야 ICT 융복합 등 6개 사업, 인삼 생산 농자재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지원단가를 상향 조정했다.이번 개편은 지난해 12월 원예분야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농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현실을 고려해 지원단가를 조정하고, 실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지원 내용을 재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과실생산봉지 지원단가는 배가 매당 40원에서 54원, 복숭아는 14원에서 16원, 포도는 32원에서 44원, 사과는 22원에서 28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3만4,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석송자는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됐다. 드론을 활용한 배 인공수정 단가 역시 ㎡당 20원에서 30원으로 올랐다.반면, 그동안 지원을 통해 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된 시설원예 농가 대상 이중비닐과 자동개폐기 지원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점적호스와 개폐기 파이프 지원이 신규 세부 사업으로 도입돼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시설 중심으로 지원이 전환됐다.시는 영농기 이전 농자재와 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과수·시설원예·전작물 영농자재 지원과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등 4개 사업은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시설, 현대화시설, ICT 융복합 사업 역시 이달 중 사업 대상자를 확정한다.과실생산봉지, 드론 활용 과수 인공수정,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등 9개 사업은 다음 달 6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3월 중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과수·시설채소·인삼 등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윤석춘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계획이 고령화와 기후변화, 농자재비 상승과 잦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의 이번 원예분야 지원사업은 단순한 보조금 확대를 넘어 농가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재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원단가 현실화와 맞춤형 사업 추진이 현장의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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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돌려주는 K-패스, 제휴카드사 27곳으로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모두의 카드(K-패스)가 제휴카드사를 27곳으로 확대하고, 카드 발급부터 회원가입까지 간소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해 2월부터 국민 누구나 더 쉽게 교통비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모두의 카드(K-패스)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비 환급 정책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교통비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다. 이용 실적에 따라 환급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기존 정기권 중심 교통비 지원의 한계를 보완해 생활 패턴에 맞춘 교통복지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K-패스의 환급 구조는 기본형과 정액형으로 구분된다. 기본형은 이용자가 지출한 대중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일반 이용자는 20%, 청년·2자녀 가구·어르신은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 저소득층은 최대 5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2026년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별도 유형으로 신설해 고령층 교통비 부담을 제도적으로 반영했다.정액형 환급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빈도 이용자를 위한 제도다. 지역과 이용 유형에 따라 설정된 기준금액을 초과한 교통비 지출분을 환급하는 구조로, 수도권·일반 지방권·우대·특별지원 지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방일수록 기준금액을 낮게 책정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중심의 일반형과 광역버스·GTX 등 고가 교통수단까지 포함하는 플러스형으로 세분화해 이용 현실을 반영했다.이 같은 제도 개선과 함께 가장 큰 변화는 제휴카드사 확대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지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토스뱅크, 티머니 등 7개 기관을 K-패스 주관 카드사로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K-패스 제휴카드사는 기존 20곳에서 27곳으로 늘었다.추가 선정된 카드사 가운데 토스뱅크를 제외한 6개 카드사의 K-패스 카드는 2월 2일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2월 26일부터 카드 발급과 동시에 K-패스 회원가입, 카드 등록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기존에는 카드 발급 이후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별도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해야 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이용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대면 서비스도 강화된다.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신협, 새마을금고는 영업점 창구에서 카드 발급과 함께 K-패스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지원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도 별도의 디지털 절차 없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티머니 K-패스 선불카드는 편의점에서 구매한 뒤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카드사 확대는 혜택 다양화로도 이어진다. 각 카드사는 대중교통 할인이나 캐시백뿐 아니라 생활 소비 할인, 지역화폐 연계, 친환경 모빌리티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결합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소비 성향과 거주 지역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교통비 환급과 생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재정 지원 역시 대폭 강화됐다. 정부는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2026년 K-패스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35% 증액한 5,580억 원으로 편성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지방 이용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반영돼 환급 요건이 완화됐다. 제도 도입 이후 매주 약 7만 명씩 이용자가 증가하는 점은 K-패스가 생활비 경감 정책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모두의 카드는 국가균형성장을 고려해 지방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환급 혜택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도 “지방권과 다자녀·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며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현장 수요를 면밀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K-패스는 환급 구조 고도화와 제휴카드사 확대, 발급 절차 간소화, 재정 지원 강화가 맞물리며 단순 교통비 할인 정책을 넘어선 종합 교통복지 제도로 진화하고 있다. 제도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K-패스가 국민 일상 속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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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달라진다…규제 풀어 첨단투자·생활 편의 동시에 확대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 입지 규제를 합리화해 첨단·신산업 투자를 촉진하고 문화·편의 기능을 강화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관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착수했다.이번 개정안은 산업단지를 제조업 중심 공간에서 첨단산업과 신산업의 거점이자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업부는 기업과 지방정부, 관련 협·단체의 건의를 바탕으로 현장 규제 애로를 집중 발굴하고, 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시행령은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시행규칙은 1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산업단지 관리지침은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각각 입법예고된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산업단지 입주 업종 확대다. 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 공사업 등은 그동안 산업단지 입주가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시공하는 경우 해당 공장에서 공사업 등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가 공사업 수행을 위해 산업단지 밖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야 했던 비용과 행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지식·정보통신산업과 첨단업종의 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지식·정보통신산업은 기존 78개에서 95개 업종으로 늘어나 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이 확대된다. 첨단업종 역시 85개에서 92개로 조정돼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산업의 입지가 넓어진다. 첨단업종으로 분류되면 수도권에서도 공장 신·증설 허용 범위가 확대되고, 자연녹지지역에서도 공장 증설이 가능해져 대규모 투자 유치의 제약이 완화된다.산업단지의 생활·문화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장 부대시설로 설치된 문화·체육시설은 기존에 해당 공장 종업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인근 기업 근로자나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경우에도 부대시설로 인정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녹지구역과 매립이 종료된 폐기물매립부지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문화·체육시설과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가 가능해진다.근로자 편의와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공장 부대시설 범위에 카페와 편의점, 휴게음식점 등이 명시돼 건축물 용도변경 없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산업단지 밖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에도 오피스텔 설치가 허용돼 공실 해소와 주거 수요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행정 절차 간소화도 추진된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각종 신고 서류는 우편 대신 이메일이나 SNS 등 전자 방식으로 통지·송달할 수 있고, 비제조업 사업장의 사업개시 신고 시 관리기관의 현장 확인 절차도 영상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소규모 비제조업체의 경우 행정 소요 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는 “산업단지가 첨단산업과 신산업의 중심 공간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문화·여가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입지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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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세종, 수도권 대안 되려면 인프라 아닌 생산성으로 승부해야”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김선함 KDI 연구위원은 20일 재정경제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 인구집중은 인프라 격차가 아니라 생산성 격차에서 비롯된 구조적 현상이라며, 세종시가 대안이 되려면 행정 기능을 넘어 민간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국가 차원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수도권 인구집중은 1970년대 이후 단 한 차례의 반전 없이 지속돼 왔다. 김선함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30년간의 균형발전정책과 신도시 건설에도 수도권 집중이 멈추지 않았다는 점은, 정책이 문제의 핵심을 비켜갔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의 본질을 ‘도시 간 생산성 격차’로 규정하며, 세종시를 포함한 비수도권 정책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이 제시한 분석에 따르면, 도시의 규모를 결정하는 요인은 생산성, 쾌적도, 인구수용비용 세 가지다. 이 가운데 수도권 집중을 장기적으로 견인한 핵심 변수는 생산성이었다. 2005년만 해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생산성 격차는 크지 않았으나, 2019년까지 수도권의 생산성 증가율은 20.0%로 비수도권(12.1%)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쾌적도는 비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인구수용비용 역시 수도권이 훨씬 낮았지만, 이 두 요소는 생산성 격차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세종시 사례는 이러한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인구수용비용을 대폭 낮추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김 연구위원은 “인프라 투자가 생산성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이 결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세종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2010년대 이후 생산성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인구 역시 목표치였던 80만 명의 절반 수준에서 정체됐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과 주거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민간 일자리와 기업 활동을 충분히 끌어들이지 못했다”고 말했다.보고서는 2010년대 수도권 집중 심화의 배경으로 비수도권 제조업 도시의 쇠퇴를 지목했다. 조선·자동차·철강 등 전통 제조업 산업도시들이 구조조정과 산업 재편 속에서 생산성 하락을 겪는 동안, 수도권은 반도체와 지식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김 연구위원은 “만약 이들 산업도시의 생산성이 유지되거나 전국 평균 수준으로만 증가했어도 수도권 인구 비중은 현재보다 크게 낮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같은 분석은 세종시의 역할 재정립으로 이어진다. 김 연구위원은 “세종을 단순한 행정도시나 인프라 중심 신도시로 보는 접근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실질적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초점이 생산성 제고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공공기관 이전을 ‘기관 숫자’가 아니라 민간 산업과의 연계 효과로 평가하고, 정부 조달·R&D·정책 실증 수요를 세종에 집중시켜 민간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세종 단독이 아닌 충청권 권역 차원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세종과 대전, 청주를 하나의 노동시장과 산업권으로 묶어 생산성과 고용 기회를 확대해야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규모를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수도권 대체는 단일 도시로는 불가능하며, 권역 단위 거점도시 전략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김 연구위원은 균형발전의 목표 설정 방식도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를 줄이려면 비수도권 내부의 격차 확대를 일정 부분 용인할 필요가 있으며, 모든 지역에 동일한 인프라를 공급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대신 세종과 같은 거점도시에 자원을 집중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소도시에는 정주 지원과 생활 안정 정책으로 접근하는 이원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브리핑을 마무리하며 김 연구위원은 “수도권 집중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인프라 중심의 접근으로는 더 이상 답이 나오지 않는다”며 “세종시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축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 기능을 넘어 민간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국가 전략의 핵심 무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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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설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세종시 여민전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설 대목을 맞아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설 명절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행사는 전년도 SK브로드밴드로부터 기탁받은 ‘소상공인·골목상권 활성화 기부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민간 기부와 공공기관의 정책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환급 대상은 1월 15일 이후 세종시 관내 여민전 가맹점에서 카드 구분 없이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한 시민이다. 대상자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결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또는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본원을 방문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환급액은 선착순 1,0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준비 물량이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진흥원은 행사 기간 동안 시민 참여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방문 일정 조정을 권고했다.이홍준 원장은 “설 명절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매우 중요한 소비 성수기”라며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에게는 알뜰한 명절 준비의 기회가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설 명절을 앞두고 추진되는 이번 환급행사는 시민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 정책으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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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밀·보리 재배정보 정기 변경신고로 직불금 감액 불이익 막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사무소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3월 13일까지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재배정보 변경을 반영하는 ‘동계작물 정기 변경신고기간’을 운영해 직불금 감액 등 불이익 예방에 나선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사무소(소장 백호인, 이하 농관원)는 마늘·양파, 밀·보리·조사료 등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동계작물 정기 변경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5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3월 13일까지로, 재배품목 변경이나 농지 추가·삭제 등 등록정보 변동 사항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각종 농정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농업·농촌 관련 융자나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는 농업경영체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정보를 등록해야 하며, 변경 사항이 발생하면 반드시 변경등록 신고를 해야 한다. 특히 재배품목 정보는 농자재 지원, 재해보험 가입, 자조금 사업 등 주요 정책의 기준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실제와 다를 경우 지원사업에서 제외되거나 직불금이 감액되는 등 실질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농관원은 2025년부터 주요 농작물 파종 시기를 기준으로 정기 변경신고기간을 지정해 농업인의 자발적인 변경등록을 집중 안내하고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변경등록 일정은 동계 1~3월, 하계 4~9월, 추계 10~11월로 구분되며, 현재는 동계작물 신고 기간에 해당한다. 농업경영체는 재배품목이 바뀌거나 농지가 추가·삭제된 경우 전화(1644-8778), 온라인(농업e지 누리집),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주소지 관할 농관원에 변경등록을 신청하면 된다.백호인 소장은 “자발적인 변경등록 참여가 농업인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가 이번 정기 변경신고기간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농관원 세종사무소는 이번 동계작물 정기 변경신고기간을 통해 농업경영체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책 지원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확한 등록정보 유지가 안정적인 영농과 공정한 지원의 출발점인 만큼, 농업인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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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제도 싹 바뀐다…R&D·청년고용·배당·집 한꺼번에 손질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기획재정부는 2025년 세제개편 후속조치로 R&D와 고용, 배당, 주거 분야 전반을 손질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착수했으며, 오는 2월 말 공포를 목표로 제도 정비에 나선다.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민생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원천기술 범위를 확대해 반도체 초혁신 프로젝트와 연계한 MCM 차세대 반도체, LNG 화물창, 미래형 선박 운송·추진, 선박 디지털 설계·운영 기술을 신설했다. 청정수소에는 청록수소 기술을 포함해 범위를 넓혔고, 신성장·원천기술은 273개에서 284개로 늘려 특수탄소강과 그래핀 등 주력·신산업 핵심 기술을 추가했다.연구개발 분야 세제지원도 강화된다. R&D 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매비가 포함돼 기업의 데이터 기반 연구 투자가 촉진될 전망이다. 고용 분야에서는 통합고용세액공제 적용 기준을 조정해 중견기업은 5명, 대기업은 10명을 초과하는 고용 증가분에 대해서만 공제를 적용한다. 청년 우대공제는 근로계약 체결 당시 34세 이하이면 이후 연령이 올라가도 혜택을 유지하도록 명확히 했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상 핵심자원과 관련해 해외 현지법인에 채무보증한 경우에는 구상채권 대손금 손금 인정 범위도 확대된다.배당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도 눈에 띈다.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현금배당 전반에 적용하되 펀드·리츠 등 유동화전문회사는 제외한다. 당기순이익이 ‘0’ 이하인 적자배당 기업은 전년 대비 배당 10% 이상 증가, 부채비율 200%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기업소득 환류제도에는 배당이 포함되며, 환류비율은 투자포함형 80%, 투자제외형 30%로 상향된다. 대학 수익용 기본재산의 대체취득 범위에는 국·공채와 국내 상장주식, 국내투자형 펀드가 추가돼 과세이연 활용 폭이 넓어진다.지역경제와 주거 안정을 겨냥한 세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위기지역 창업 감면은 투자 5억 원 이상, 상시근로자 10명 이상 고용 요건을 충족해야 적용된다.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감면은 자연·이공·의학계 박사 인력을 ‘우수 인력’으로 규정해 한도를 1인당 2,000만 원 늘린다. 본사 지방 이전 기업의 수도권 근무 비율 기준은 50%에서 40%로 강화돼 지방 이전의 실효성을 높인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주택 취득 시 양도세·종부세 특례를 확대하고, 세컨드홈 특례 기준시가는 4억 원으로 정했다.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특례 가액 기준은 시가 7억 원으로 상향된다.금융·민생 분야에서는 청년미래적금 이자소득 비과세 연령을 19~34세로 정하되, 출시 시점에 34세를 초과하더라도 전년 말 기준 34세 이하면 적용한다. 야간근로수당 비과세 대상인 생산직근로자 소득기준은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완화된다.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한도는 일반 근로자 수준으로 인상되고, 월세 세액공제는 주말부부의 배우자까지 확대된다. 농·어민을 위한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대상 농업기자재도 늘어난다.체납·재기 지원과 소비 분야 제도도 손질된다. 특수형태근로자가 고용보험에 3개월 이상 가입하면 체납액 징수특례를 적용받는다. 생계형 체납자 소멸 특례는 최근 3년 평균 수입금액 15억 원 미만 사업자까지 확대된다. 개식용종식법에 따른 폐업 사육농가 보상소득은 2027년까지 400마리 사육분에 대해 비과세한다. 노란우산공제는 경영악화 요건을 매출 20% 감소로 완화하고, 납입한도는 분기 300만 원에서 연 1,800만 원으로 늘린다. 하이볼 등 저도수 혼성주류는 알코올 8.5도 이하, 불휘발분 2도 이상 요건을 충족하면 주세 30% 감면을 적용하되, 반출량은 400킬로리터까지로 제한한다.과세 공정성과 행정 합리화도 강화된다. 부부 공동명의 주택은 지분율과 무관하게 종부세 납세의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상속·대체주택 취득 시 1세대 1주택 특례 적용을 유연화한다.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세무조사 참관 대상은 전 사업자로 확대된다. 천재지변 등으로 출국이 취소될 경우 면세품 회수 의무를 면제하는 규정도 신설된다. 전자신고세액공제는 신고 안착에 따라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는 50%로 조정하고, 양도소득세는 전액 유지한다.금융·국제조세 분야에서는 종합투자계좌 IMA 수익을 배당소득으로 분류하고, 외국은행 국내 지점에는 과소자본 지급이자가 없는 경우 간주자본세제 적용을 배제해 이중 규제를 해소한다. 국외전출세는 외국근로자와 그 배우자·미성년 자녀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국외주식 보유액 5억 원 초과 전출자에 한해 과세한다. 가상자산은 개인과 동일하게 법인도 총평균법으로 평가하도록 정비한다. 관세·마약 단속과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확대 등 집행 규정도 함께 개정된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R&D 투자와 청년고용, 배당 활성화, 주거 안정까지 폭넓게 겨냥한 전방위 세제 손질이다. 정부는 총 21개 시행령을 정비해 2월 말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도 변화가 기업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 회복, 가계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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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용지표 호조 속…세종은 청년 일자리 과제 부각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정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고용동향에서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청년층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이 이어지면서 세종시 역시 공공·서비스 중심 고용 구조 속에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2025년 12월 전국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69.6%로 1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4.1%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만8천명 늘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실업률은 4.1%로 0.3%포인트 상승해 고용 회복 속에서도 불안 요인이 상존함을 보여줬다.이 같은 전국 지표는 세종시에도 복합적인 의미를 던진다. 세종은 공공기관과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도시 구조상, 최근 도소매업·운수창고업·예술·여가업 등 서비스업 고용이 늘어난 흐름의 긍정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대비 40만3천명 증가하며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6만3천명, 6만3천명 감소해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세종 역시 지역 경제 전반의 파급효과에서 자유롭지 않다.연령대별 지표는 세종의 구조적 과제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전국적으로 3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고용률이 상승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6.2%로 상승했다. 청년 ‘쉬었음’ 인구는 41만1천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청년층 노동시장 이탈 비중은 여전히 높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세종에서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주거·통근·산업 구조와 맞물린 체감형 문제로 이어진다.특히, 세종은 공공부문과 행정·서비스업 중심의 고용 구조로 인해, 민간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국적으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전년의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 전환한 점도, 연구기관과 공공연구소가 밀집한 세종 입장에서는 청년층의 질 좋은 일자리 확대라는 과제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시사한다.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고용률 62.9%, 경제활동참가율 64.7%, 15~64세 고용률 69.8%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취업자 증가 폭도 19만3천명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은 감소 흐름을 지속했고, 청년층 고용률 하락과 쉬었음 인구 증가는 구조적 문제로 남았다. 세종 역시 이러한 전국적 흐름 속에서 ‘양적 고용 개선’과 ‘질적 일자리 창출’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2026년 취업자 수가 16만명 증가하고 고용률이 63.0%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AI 확산에 따른 저숙련·청년 일자리 대체 효과, 통상환경 악화 가능성 등을 주요 리스크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청년과 지역 등 고용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중심의 청년 일경험 확대, 지역고용촉진지원금 확대, 구직촉진수당 상향 등 ‘2026년 경제성장전략’의 일자리 핵심 과제를 연초부터 추진하고, 쉬었음 청년의 유형별 특성을 분석해 취업역량 강화와 일경험 제공, 회복 지원을 연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세종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될지가 관건이다.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청년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 일자리 숫자보다도 공공·서비스 중심 구조를 넘어 민간 혁신기업과 신산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연계된 청년 인턴십과 현장형 일경험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설계의 정교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2월 고용지표는 전국적으로 고용률과 경활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보여줬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과 산업 구조의 불균형이라는 과제도 분명히 드러냈다. 세종시는 이러한 전국적 흐름 속에서 공공·서비스 중심의 안정적 고용 기반을 발판으로 삼되,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질 높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서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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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골목형상점가 25곳 추가 지정…상권 활성화 속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2일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25개 구역을 추가 지정해 총 29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가 지정은 지난해 시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 데 따른 결과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과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새롭게 지정된 구역에는 보람동 먹자골목을 비롯해 다정동·반곡동 중심 상권, 조치원전통길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기준 4개 구역에서 2025년 기준 29개 구역으로 대폭 늘었다. 지역 전반에 걸쳐 골목상권 기반이 확대되면서 생활권 중심의 상권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골목형상점가 확대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세종시 내 가맹점은 2024년 1,150곳에서 2025년 3,388곳으로 약 3배 늘어 시민들의 상품권 사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지고, 상인들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의 판매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지류형과 디지털형으로 운영된다. 지류형은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시중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디지털온누리는 월 100만 원 한도에 10% 할인율이 적용돼 전용 앱을 통해 충전·구매하면 된다.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구역 내 상인은 유흥주점 등 가맹 불가 업종을 제외하고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확대를 계기로 상인 참여를 더욱 독려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으로 시민들은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구역 확대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평가된다. 골목형상점가와 온누리상품권이 맞물리며 지역 소비가 다시 골목으로 흐를 수 있을지, 향후 정책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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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I 융합 신산업으로 자족경제 도약 시동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8일 시청에서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2026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AI 융합 신산업 육성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을 통해 자족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AI 융합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시정 4기 동안 누적 3조4,088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고,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며 “2026년을 미래산업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시는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의료데이터를 축으로 한 AI 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본격 운영해 보안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 구축을 정부에 건의해 양자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아울러 AI 의료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질병 예방·진단 서비스 실증을 확대하고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스마트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장군면 은용리에는 공원과 수변공간, 스마트 기반시설이 결합된 민간주도형 그린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의면 신방리 세종복합산업단지는 AI 산업 입주 기반을 갖춘다. 산업·주거·생활이 어우러진 스마트국가산단을 추진해 중부권 R&D와 제조를 연결하는 AI 기반 실증·모듈형 산업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세종테크밸리에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첨단기업 집적과 성장 거점으로 활용한다.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전략도 병행된다.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AI 활용 경제·금융 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연간 17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난해 개원한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내·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해 AI 활용 산업기술, 전기기능사 과정, 한국어·문화 교육 등 15개 과정을 운영한다.기업 성장 기반과 지역 산업 고도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구도심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를 나성동 등으로 확충해 균형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 조치원산업단지 등 노후 산단은 여성·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리뉴얼해 첨단기업 유치 여건을 개선한다. 지역특화산업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잠재기업부터 지역혁신선도기업까지 단계별 성장사다리를 강화하고,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서비스와 시민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 역시 AI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AI 기반 경영진단과 위기징후 조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경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상가 공실 밀집지역 전수조사를 통해 상권 특성에 맞는 활성화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스마트국가산단과 5극3특 중부권 성장엔진산업을 연계한 전략적 기업유치에 주력한다. 기회발전특구, 임차료 지원,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활용해 정보보호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5+1 미래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총 8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펀드로 유망기업의 성장 전·후방을 지원한다. 류제일 국장은 “투자기업이 행정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운영해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2026년을 AI 융합 신산업과 스마트 인프라, 인재 양성, 투자유치가 맞물리는 전환의 해로 삼아 자족경제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번 종합 전략이 세종의 미래 성장 궤도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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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종시 창업벤처 대전환…테크밸리 허브로 2030 유니콘 도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8일 시청에서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26년부터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한 4대 전략·20개 과제를 추진해 2030년까지 기술창업 2,050개, 벤처기업 260개, 유니콘 기업 1개 육성을 목표로 창업도시 전환에 나섰다.세종시는 행정기관 이전 중심 성장의 한계를 넘어 자족형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2012년 출범 이후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도시 외형은 성장했지만, 산업 기반이 약해 실질적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에서 출발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세종·대전·오송을 잇는 중부권 첨단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해 국가균형발전의 실질 성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8일 발표 자리에서 “세종은 행정기능만으로는 도시 자족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이라는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세종·대전·오송을 연결하는 중부권 첨단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해야 균형발전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세종시 세수 8,500억 원 가운데 지방 법인소득세는 312억 원으로 비중이 3.7%에 불과하다”며 “전국 평균 8.4%와 큰 격차를 보이는 만큼 첨단 기술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종합대책의 비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도시 세종’이다. 시는 세종테크밸리를 창업·벤처 허브로 육성하고 신도심 거점을 확충해 기업이 모이고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목표로는 기술창업기업을 2024년 1,724개에서 2030년 2,050개로, 벤처기업을 2025년 218개에서 2030년 260개로 늘리고, 아기유니콘 3개·예비유니콘 2개·유니콘 1개를 육성하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시장은 “그동안 세종은 창업교육과 공간, 투자·융자, 판로지원에서 일정 성과를 쌓았지만 초기 창업 지원에 머물러 스케일업과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 대책은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중장기 종합전략으로 창업부터 성장, 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종합대책은 세종테크노파크가 2025년 추진한 ‘벤처·창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 전략’ 연구와,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TF의 논의를 토대로 마련됐다. 기업과 민간 전문가, 창업진흥센터, 대학, 국책연구기관, 시 경제부서가 참여한 TF에서 도출된 과제를 종합해 4대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로 정리했다.첫째 전략인 ‘창업 분위기 조성’에서는 세종테크노파크에 기업가정신센터를 상설화해 청년·예비창업자 교육을 강화하고, 매년 12월 첫째 주 수요일을 ‘세종창업인의 날’로 지정해 창업페스티벌을 연다. 세종창업벤처포럼을 연 4회 정례 운영하고, AI·빅데이터 기반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를 전국 단위로 개최한다. 청년은 RISE 연계 교육, 중장년은 기술창업센터 설치, 여성은 뷰티·키즈·생활 분야 특화 프로그램으로 계층별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둘째 전략인 ‘투자·자금 활성화’에서는 2026년부터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2호를 추가 조성해 시가 20억 원을 출자하고, 혁신·이전기업에 40억 원 투자를 추진한다. 2027년에는 모태펀드를 활용한 ‘지역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해 민간 자금을 끌어들인다. 엔젤투자허브 구축과 함께 엔젤투자펀드를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기술창업 특별지원자금을 신설해 운전자금 한도를 6억 원으로 늘리며 상환 조건도 개선한다.셋째 전략인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경영·법률·기술 상담을 제공하고, 정부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스케일업 컨설팅을 추진한다. 재창업 기업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공공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확대하고, KAIST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기술이전과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대학별로는 고려대의 정보보호·디지털헬스케어, 홍익대의 교육·멘토링·시제품 원스톱 허브, 영상대의 디지털콘텐츠 교육센터, 한밭대의 AI·소프트웨어 기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판로 분야에서는 ‘세종형 혁신조달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공공기관 시범 구매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 전시·네트워킹, 온라인 수출마케팅, 모빌리티 수출 인증 지원을 추진한다.넷째 전략인 ‘인프라 확충’은 세종테크밸리 허브 육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파크 조성과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 나성동 AI융합 창업보육센터와 스마트시티 창업지원센터 구축으로 이어진다. 테크밸리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2027년부터 ‘세종 온라인 스타트업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현황과 지원사업, 행정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전담 인력 확충과 조직 개편을 통해 지원체계를 강화한다.세종시는 이번 대책이 중부권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실질적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도시 자족 기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예산에 반영된 19개 과제 20억4천만 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27년 이후 과제는 사전 기획과 재원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추진 동력으로는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세종시 창업·벤처 활성화 TF’를 구성해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하고 과제를 보완·확대한다.세종시의 이번 종합대책은 창업 지원의 범위를 교육과 공간 제공에서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혁신조달, 해외 진출까지 넓히며 도시 성장의 축을 행정에서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법인소득세 비중 3.7%라는 자족 한계를 수치로 드러낸 만큼, 2026년부터 시작되는 19개 과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가 세종이 ‘행정도시’를 넘어 ‘혁신 창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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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I 융합 신산업으로 자족경제 도약 시동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8일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2026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AI 융합 신산업 육성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 미래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자족기능 확충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세종시는 8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AI 융합을 신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자족경제 기반을 본격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시정 4기 누적 3조4,088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은 미래산업 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우선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의료데이터를 축으로 한 AI 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본격 운영해 보안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 구축을 정부에 건의해 양자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또 AI 의료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질병 예방·진단 서비스를 실증하고,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상용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스마트 인프라 조성도 본격화된다.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는 공원과 수변공간, 스마트 기반시설이 결합된 민간주도형 ‘그린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의면 신방리 세종복합산업단지는 AI 산업 입주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여기에 산업·주거·생활이 공존하는 스마트국가산단을 추진해 중부권 R&D와 제조를 연결하는 AI 기반 실증·모듈형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종테크밸리에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AI 기반 첨단기업의 집적과 성장 거점으로 활용한다.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도 병행된다. 시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기업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AI 활용 경제·금융 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7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난해 문을 연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내·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해 AI 활용 산업기술과 전기기능사, 한국어·문화 교육 등 15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과 지역 산업 고도화도 주요 과제다. 구도심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를 나성동 등으로 확충해 균형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조치원산업단지 등 노후 산단은 여성·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리뉴얼해 첨단기업 유치 여건을 개선한다. 지역특화산업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잠재기업부터 지역혁신선도기업까지 단계별 성장사다리를 강화하고,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서비스와 시민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 역시 AI 활용에 방점을 찍었다. 시는 AI 기반 경영진단과 위기징후 조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경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상가 공실 밀집지역 전수조사를 통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스마트국가산단과 5극3특 중부권 성장엔진산업을 연계한 전략적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회발전특구, 임차료 지원, 미래전략산업펀드 등을 적극 활용해 정보보호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5+1 미래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총 8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통해 유망기업에 대한 전·후방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류 국장은 “투자기업이 행정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운영해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2026년을 AI 융합 신산업과 스마트 인프라, 인재 양성, 투자유치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전환의 해로 삼고 자족경제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번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의 종합 전략이 세종의 미래 성장 궤도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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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창업벤처 종합대책’…테크밸리 허브화로 2030 유니콘 1개 정조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기관 이전 중심의 성장 한계를 넘기 위해 2026년부터 창업 분위기 조성, 투자·자금, 성장지원, 인프라 확충의 4대 전략 20개 과제를 담은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추진해 2030년까지 기술창업 2,050개와 벤처기업 260개, 유니콘 1개 육성을 목표로 한다.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 출범 이후 중앙행정기관 등이 이전했지만, 행정도시 조성만으로는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대책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세종·대전·오송을 잇는 중부권 첨단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할 때 실질적인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는 구상이다.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8일 오전 10시 ‘세종시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 발표에서 “세종은 행정기능만으로는 국가균형발전과 도시 자족성 확보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세종·대전·오송을 연결하는 중부권 첨단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해야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 부시장은 세종의 산업기반이 아직 취약하다는 점을 수치로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세수 8,500억 원(2024년) 가운데 지방 법인소득세는 312억 원으로 비중이 3.7%에 불과해 전국 평균 8.4%와 큰 격차가 있다”며 “첨단 기술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종합대책의 비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도시 세종’이다. 이 부시장은 “세종테크밸리를 창업·벤처 허브로 키우고, 신도심 거점을 확충해 기업이 모이고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표로는 “기술창업기업을 2024년 1,724개에서 2030년 2,050개로, 벤처기업은 2025년 218개에서 2030년 260개로 확대하겠다”며 “아기유니콘 3개, 예비유니콘 2개, 유니콘 1개를 목표로 성장사다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부시장은 “그동안 세종은 창업교육, 공간, 투자·융자, 판로지원 등에서 일정 성과를 쌓아왔지만, 초기 창업 지원에 머물러 스케일업과 기술사업화, 판로,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대책은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중장기 종합대책으로, 창업부터 성장, 글로벌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조성 중인 스마트국가산단 등에 첨단 분야 대·중견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창업·벤처 생태계를 키우는 전략을 제시했다. 쾌적한 정주여건과 정부·출연연 집적, 대전·오송 등 인근 혁신 인프라를 강점으로 들며, 창업교육·투자 활성화·스케일업·판로지원 등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중장기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진 경과로는 세종테크노파크가 2025년 3~12월 내·외부 전문가 연구진과 함께 ‘벤처·창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 전략’ 보고서를 추진했고, 세종시는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 단장으로 민·관 합동 TF를 2025년 8~12월 운영해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대책’을 수립했다. 기업·민간전문가·세종창업진흥센터·대학·국책연구기관·시 경제부서가 참여한 TF에서 나온 과제와 TP 보고서를 종합해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세종시는 △창업 분위기 조성 △투자·자금 활성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인프라 확충의 4대 전략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세부 과제는 4대 전략 아래 20개로 구성됐다. ‘분위기 조성’ 분야에서는 세종테크노파크에 기업가정신센터를 상설조직으로 설치해 청년·예비창업자 교육을 추진하고(2027년~), 정부 창업벤처 주간을 고려해 매년 12월 첫 번째 수요일을 ‘세종창업인의 날’로 지정해 창업페스티벌을 연다는 계획(2026년~)을 담았다. 세종창업벤처포럼은 기업·투자자·정부·연구기관·시민이 참여해 연 4회 정례 운영(2026년~)하고, AI·빅데이터 기반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는 전국 단위로 연 1회 개최(2027년~)한다. 청년은 RISE 연계 교육(2026년~), 중장년은 기술창업센터 설치(2027년~), 여성은 뷰티·키즈·생활 등 강점 분야 특화프로그램(2026년~)으로 계층별 프로그램을 분리했다.‘투자·자금’ 분야에서는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2호를 2026년부터 추가 조성해 세종시가 20억원을 출자하고, 세종 혁신·이전기업에 40억원 투자를 추진한다. 2027년부터는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지역사회·민간 자금을 모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지역성장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 엔젤투자는 2027년부터 엔젤투자허브를 구축·운영하고, 엔젤투자펀드는 2026년부터 기존 5억원(시비 1.2억원)에서 10억원(시비 1.7억원)으로 확대한다. 저리융자는 2026년부터 기술창업 특별지원자금을 신설해 운전자금 한도를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리고, 상환은 1년 거치 4년 균분에서 2년 거치 3년 균분으로 개선한다.‘성장 단계별 지원’은 2026년부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경영 애로 상담과 법률·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 연계를 제공하고, 2027년부터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비즈니스 고도화 스케일업 컨설팅을 추진한다. 재창업 지원은 2027년부터 역량강화·컨설팅을 10개사 규모로 운영한다. 기술사업화는 2026년부터 공공연구 성과의 사업화 확대와 R&D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부터 KAIST·대덕연구단지 연계를 통해 연 5개사 수준의 기술이전비·컨설팅비 일부 지원을 추진한다. 대학별로는 고려대의 정보보호·디지털헬스케어, 홍익대의 교육-멘토링-시제품 원스톱 허브, 영상대의 디지털콘텐츠 교육센터, 한밭대의 AI·소프트웨어 기반 정주형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판로는 2027년부터 ‘세종형 혁신조달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창업기업 제품을 시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해외 진출은 2026년부터 전시·네트워킹을 확대하고, 2027년부터 온라인 수출마케팅 제도를 도입하며, 2026년부터 모빌리티 수출용 인증지원센터를 운영한다.‘인프라 확충’은 세종테크밸리 허브 육성(2026년~)을 중심축으로, 2027~2030년 스타트업파크 조성과 2026년 9월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특화 거점은 2026년부터 나성동 AI융합 창업보육센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2029년에는 스마트시티 창업지원센터를 추진한다. 테크밸리 정주여건 개선은 주택·교통·도시계획·네트워크 등 분야별 개선과제를 통해 창업·벤처 집적화와 산단 활성화를 이끈다는 내용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2027년부터 기존 ‘창업온’을 ‘세종 온라인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해 현황·지원사업·소통·행정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체계는 2026년부터 전문관 지정과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2028년부터 창업·벤처 전담과 신설을 검토하며, 창업진흥센터와 테크노파크가 분담·연계해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기대 효과로 중부권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실질적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종의 자족 기능 향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행계획에서는 2026년 예산에 반영된 19개 세부 과제(총 20.4억원)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2027년 이후 과제는 세부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동력으로는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세종시 창업·벤처 활성화 TF’를 구성해 분기별로 생태계 현황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과제를 보완·추가 발굴하겠다고 제시했다.세종시 종합대책은 창업 지원의 범위를 창업 전 교육과 공간 제공에서 스케일업·기술사업화·혁신조달·해외진출까지 확장하고, 테크밸리를 허브로 신도심 거점을 촘촘히 잇는 데 방점을 찍었다. 법인소득세 비중 3.7%라는 자족 한계를 수치로 드러낸 만큼, 2026년 19개 과제의 체감 성과가 세종이 ‘행정도시’에서 ‘혁신 창업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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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세종일자리지원센터 이전…상담 품질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 남부권 세종일자리지원센터가 시민 접근성과 상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BRT환승센터 1층으로 이전해 맞춤형 취업상담과 원스톱 일자리 지원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남부권 세종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 1층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이전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거점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의 방문 편의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상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센터는 이전과 함께 집중 상담이 가능한 맞춤형 취업상담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 취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정밀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공간과 운영 체계를 전면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별 상황에 맞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공간에 운영 중인 세종신중년지원센터와의 연계도 강화됐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취업 상담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일자리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청년뿐 아니라 신중년층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고용 서비스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남부권 세종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취업 상담과 구인·구직 알선, 기업 인력 매칭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이나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일자리지원센터(044-251-3239~3242)로 하면 된다.세종일자리지원센터는 남부권과 함께 북부권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전반의 고용 지원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만6,356건의 구직 상담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1월 기준 830명의 취업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상담 기능 강화와 기업 연계 확대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남부권 세종일자리지원센터의 이번 이전은 공간 이동을 넘어 시민 중심의 고용 서비스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접근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인 상담 환경이 지역 고용 안정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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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민전 15일 첫 발행…월 30만 원 9% 캐시백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의 올해 첫 일반 발행을 시작해 월 30만 원 한도에 9%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전용 앱 개편으로 시민과 가맹점의 이용 편의를 대폭 높인다.세종시는 2026년도 여민전 발행 목표를 총 1,500억 원으로 정하고, 매월 125억 원씩 선착순 발행에 나선다. 개인당 충전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월 30만 원이며, 할인율 9% 적용으로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최대 혜택은 월 2만7,000원이다. 시는 경기 둔화와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여민전이 지역 상권의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여민전 전용 앱이 전면 개편돼 이용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여민전’을 검색해 새로운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여민전 카드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나, 하나카드는 자동 이관되는 반면 신한·농협카드는 카드번호 등 정보를 수기로 등록해야 결제용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개편된 앱은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종합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 여민전 결제 가능 매장 조회는 물론 지역 소식과 생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새롭게 추가된 ‘소통참여’ 메뉴를 통해 세종시의 주요 정책과 행사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확장으로 지역 밀착형 정보 접근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가맹점주를 위한 지원도 대폭 강화됐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맹 신청과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여민전 사장님 서비스’를 새로 도입해, 점포별 결제 매출과 정산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매출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현장 행정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아울러 시는 가맹점 등록 승인 기간을 기존 7~10일에서 약 3일로 단축해 소상공인의 대기 불편을 개선했다. 신속한 가맹 확대로 결제 인프라를 넓히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보다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1월 15일 첫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도 여민전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민전은 할인 혜택과 플랫폼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며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지역경제 촉진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발행 확대와 시스템 개선이 맞물린 올해 운영이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