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세종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세종소방본부가 세종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세종소방본부]
이번 훈련은 땅 꺼짐 사고와 안개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총 19개 기관이 참여해 90여 명의 인력과 6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의 목적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재난현장 지휘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훈련에는 소방본부와 군부대, 세종경찰청, 한국가스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실제와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특히,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한 인명구조, 가스 누출 차단, 다수사상자에 대한 신속한 환자 분류 및 병원 이송 등 다양한 복합재난 대응 상황이 시뮬레이션됐다. 내빈 초청이나 별도의 해설자 없이 돌발 상황이 수시로 주어져 실제 상황에 가까운 훈련이 이루어졌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이 형식적이지 않고 실제 재난 상황을 철저히 반영하여 각 기관의 역할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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