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효숙 위원장, 나성동~중앙공원 ‘문화예술로드’ 구상 논의 - 김효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주민·상인 등과 간담회 - 상가 공실 활용한 전시공간·문화 콘텐츠 확충 방안 제시 - 특구 성격과 대상 구역·사업 주체·재원 마련은 추가 과제
  • 기사등록 2026-09-01 16:51:35
  • 기사수정 2026-09-01 17:00:34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이 1일 시의회에서 주민·상인·관계 공무원과 간담회를 열고, 나성동과 호수공원·중앙공원을 잇는 문화예술로드 구상과 문화예술특구 추진 가능성을 논의했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이 1일 시의회에서 주민·상인·관계 공무원과 간담회를 열고, 나성동과 호수공원·중앙공원을 잇는 문화예술로드 구상과 문화예술특구 추진 가능성을 논의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 나성동의 상업·문화·역사 자원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까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문화관광 동선을 만들자는 구상이 제시됐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경제문화위원회 위원장(어진동·나성동)은 1일 오전 10시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나성문화예술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특구 추진 가능성과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나성동 상인회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상가 관리단 관계자와 세종시 문화예술·한글문화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성동의 문화예술 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유동 인구와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주요 과제로는 상가 공실을 활용한 전시·창작 공간 조성,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확충,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숙박시설 확충 필요성도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도시상징광장을 중심으로 나성동 상권과 세종예술의전당, 독락정역사문화공원, 호수공원·중앙공원을 연계하는 ‘문화예술로드’ 구상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공연과 전시, 축제, 거리예술을 하나의 이동 경로로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특정 행사장만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문화시설과 상권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개별 문화시설과 행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행·교통 동선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행사 방문객의 이동을 인근 상권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2024년 시의회 본회의에서도 도시상징광장과 세종예술의전당,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활용한 문화예술관광특구 조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존 제안에 주민과 상인, 관계 부서의 의견을 더해 추진 가능성을 살폈다.


김효숙 위원장은 “나성문화예술특구가 지역 안에서만 머무는 사업이 아니라 세종시 전체의 문화예술 정책과 연결돼야 한다”며 “한글문화비엔날레와 한글축제 등 세종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와 나성동의 공간·상권·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표 축제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행사 관람에 그치지 않고 나성동과 호수공원, 중앙공원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공연과 전시,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면 축제의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특구와 대표 축제, 지역 상권을 하나의 문화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간담회에서 제시된 ‘나성문화예술특구’가 관련 법률에 따른 지역특화발전특구인지, 세종시 자체 문화정책 사업을 지칭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특구의 제도적 성격과 대상 구역, 사업 주체를 명확히 하고 시설 간 보행·교통 연결성, 상가 공실 활용 방식, 콘텐츠 운영 주체, 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는 주민과 상인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필요가 있다. 문화예술로드 구상의 실효성은 기존 문화시설과 주요 축제를 지역 상권에 연결할 구체적인 사업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9-01 16:51: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