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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7년 정부예산안 1조8,383억 반영…전년 대비 6.1% 증액 - 국회세종의사당 1,191억·대통령 세종집무실 2,057억 정부안 편성 - 행복청 등 중앙부처 직접사업 포함…행복청 5,689억과 단순 합산 안돼 - 문화·산업·교통·환경 주요 사업 반영…국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
  • 기사등록 2026-09-02 1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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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가 2일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산업, 문화·관광, 교통·환경 등을 포함한 세종 관련 사업 1조8,383억 원이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예산보다 1,063억 원, 6.1% 증가한 규모다.


세종 관련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1조8,383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1,191억 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2,05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진은 세종 관련 정부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표현한 AI 이미지.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에 따르면 이번 1조8,383억 원에는 세종시가 추진하는 국고보조사업뿐 아니라 행복청 등 중앙부처가 세종에서 직접 추진하는 국가사업 예산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이 별도로 발표한 2027년도 행복도시 건설예산안 5,689억 원 가운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세종지방법원, 세종경찰청 등 일부 사업은 세종시가 집계한 1조8,383억 원에도 포함된다. 두 기관이 발표한 예산 규모를 별도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


행정수도 관련 핵심 사업으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1,191억 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2,057억 원이 정부안에 편성됐다. 두 사업 모두 행복청의 2027년도 행복도시 건설예산안에도 포함돼 있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는 올해 240억 원보다 1,817억 원 늘어난 2,057억 원이 반영됐다. 정부안대로 국회에서 확정될 경우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 규모가 크게 확대된다.


세종지방법원 건립에는 58억 원, 세종경찰청·특공대 건립에는 384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들 사업은 세종의 사법·치안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국가시설로, 행정수도 기능 강화와도 연결된다.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는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세종CKL-기업지원센터에 16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국가채용센터 건립에는 15억 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는 116억 원이 정부안에 담겼다. 세종시는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스마트시티 등 미래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자족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예비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예비문화유산센터 건립에 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는 698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에는 357억 원,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에는 84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다만 국립여성사박물관의 세종 건립은 아직 확정된 단계가 아니다. 현재 건립 장소를 세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교통 분야 예산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하수처리시설과 관로 확충, 노후·취약시설 정비 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관리에는 171억 원이 반영됐다.


도시형 교통모델에는 전년 대비 40% 늘어난 105억 원이 편성됐으며, 개인 맞춤형 홈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에는 8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세종시는 환경·교통·건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기반시설과 서비스를 확대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조상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을 비롯해 교통·산업·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차질 없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로 필요한 사업들도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국회 심의 기간 중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1조8,383억 원은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예산이 아니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세종 관련 사업 규모다. 향후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예산이 조정될 수 있어 최종 세종 관련 국비 규모는 국회 의결 이후 확정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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