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덕대교 구교 개축공사로 19일부터 대덕대로 일부 구간의 통행 차로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대전시가 출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한 현장 교통관리와 단계적인 신호 조정에 나섰다.
대덕대교 구교 개축공사로 19일부터 대덕대로 일부 구간의 통행 차로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대전시가 출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한 현장 교통관리와 단계적인 신호 조정에 나섰다. 오른쪽 첫번째 허태정 대전시장.[사진-대전시]
대전시 공식 안내에 따르면 부분 통제는 이날부터 2029년 5월 12일까지 약 31개월간 이어진다. 대상은 대덕대교네거리에서 과학공원네거리까지로, 양방향 10차로 가운데 5차로를 공사구간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5차로에서 차량 통행을 유지한다.
방향별로는 대덕대교네거리에서 과학공원네거리로 향하는 대덕연구단지 방면이 기존 5차로에서 3차로로, 반대편 둔산동 방면은 5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든다. 시는 우회도로로 만년로와 유등로 등 주변 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연계한 노후 교량 개축사업이다. 준공 후 약 45년이 지난 구교를 철거하고 새 교량을 설치해 트램 운행과 도로 이용에 필요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기존 신교는 유지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사 첫날인 19일 오전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과 교통통제 대책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김효수 대전경찰청 교통과장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정계획과 혼잡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통행 차로 감소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와 경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교통대책 특별관리반을 중심으로 초기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19일부터는 경찰과 신호수를 배치해 교통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통제 시작 일주일 후 신호주기를 1차 조정하고, 14일 후에는 시민 의견과 교통량을 분석해 신호주기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교통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도 강화한다. 다양한 홍보매체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안내를 병행한다. 건설관리본부 직원들은 지난 14∼16일과 19일 등 총 4일간 오전 7시 50분 주요 출근길에서 교통통제와 우회도로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당초 통제 시작일은 15일이었으나, 시는 17∼18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대전빵축제 등 대규모 행사와 통제가 겹치면 혼잡이 커질 것으로 보고 19일로 조정했다.
허 시장은 “공사에 따른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장기간 차로 축소가 이어지는 만큼 대전시는 초기 현장 관리에 이어 교통량 변화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신호 조정을 통해 통행 불편에 대응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