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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첫 스포츠축제 24일 개막, 생활체육 참여 문턱 낮춘다 - 24일 중앙공원서 23개 체험·홍보부스…요가·바레·셔플댄스 무료 수업 - 연중 생활체육 사업비 3억 원 중 2부 축제에 5천만 원 편성 - 체육회 “기존 프로그램 알릴 기회”…정기 강습으로 연결할 여건 중요
  • 기사등록 2026-10-20 0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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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오는 24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운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2026 세종 스포츠 축제’를 처음 개최한다.


오는 2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세종 스포츠 축제’ 공식 포스터와 생활체육 참여를 표현한 AI 이미지를 합성했다. 왼쪽 운동 장면은 실제 행사 사진이 아니다. (포스터 제공=세종시체육회)


이번 축제는 연중 운영하는 무료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마라톤에 이어 체험부스와 생활체육 시연, 저녁 시민참여 수업을 진행한다.


세종시체육회 담당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존 무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설과 단체의 활동을 시민에게 보여줄 기회가 부족했다며, 종목을 알리고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연중 지원사업과 축제를 구분해 편성했다. 담당자에 따르면 연계된 생활체육 사업의 전체 예산은 국비와 시비 각 1억5,000만 원씩 총 3억 원이며, 이 가운데 2부 스포츠 축제에 배정한 예산은 5,000만 원이다.

나머지 예산은 시민 대상 무료프로그램의 강사비와 민간체육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연중 무료 강습과 시설 이용을 지원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알리는 체험 행사를 함께 마련한 구조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2부 ‘가을ON! 시민 스포츠 스테이지’는 세종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한다. 종목단체와 민간체육시설 등이 참여하는 23개 생활체육 체험·홍보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여러 운동을 직접 경험하도록 운영한다.


체육회에 따르면 부스 체험은 무료이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은 종목을 체험하는 동시에 참여 시설과 단체의 활동 정보도 접할 수 있다.


국민체력100 체력측정을 활용한 ‘2026 세종체력왕선발대회’는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개 종목의 생활체육 시연과 체력증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후 5시부터는 요가·바레·셔플댄스 시민참여 수업이 시간대별로 50분씩 진행된다.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운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체육회는 가족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방문객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신청은 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운영에는 지역 체육시설과 단체의 참여가 더해진다. 체육회는 부스와 탁자·의자·현수막 등을 제공하고, 각 참여단체는 종목 체험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한다. 별도의 부스 운영비 지원은 없다는 설명이다.


저녁 시민참여 수업 역시 일부 초청강사에 대한 지급을 제외하면 지역 강사 등의 봉사 참여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오전 마라톤에서 사용한 일부 행사 시설을 이어 활용하고, 필요한 시설을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고 지역 체육시설과 종목단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기존 무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설·단체가 현장에 나선다는 점에서 연중 사업의 내용을 알리는 역할도 기대된다. 다만 체험이 꾸준한 운동으로 이어지려면 정기 강습과 시설 이용 기회가 뒷받침돼야 한다. 체육회는 상·하반기 무료프로그램 가운데 신청 수요가 높은 종목이 있으며, 일부 수업은 지원 인원이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으로 관심을 가진 시민에게 다음 강습 일정과 신청 방법, 동호회 정보를 안내하는 후속 연결이 중요한 이유다. 축제 참여 규모와 함께 이후 정기프로그램 참여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서 오전 8시 시작하는 1부 ‘네이버웍스와 함께하는 SEJONG RUN ’26’은 세종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후원하는 마라톤 행사다. 세종중앙공원과 이응다리 일원에서 5㎞·10㎞ 코스로 진행하며, 체육회는 약 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돗자리존과 그늘막·빈백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푸드트럭 10대와 플리마켓, 어린이용 에어바운스 등도 운영한다. 오후 8시부터는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2026 세종스포츠축제는 마라톤부터 다양한 생활체육 체험, 야외 클래스까지 시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고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라며 “가을빛으로 물든 세종중앙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에서 처음 시도하는 이번 스포츠축제는 생활체육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현장에서 시작한 관심이 일상 속 운동으로 이어지도록 정기 강습과 시설 이용 기회를 연결하는 것이 지속적인 활성화의 과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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