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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충청권 공동성장 강조 - 2일 세종시·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토크콘서트 개최 - 대통령실·국회 이전 통한 국가 의사결정 기능 강화 제시 - 충청권 거점 연계·공동캠퍼스 활용 산업 인재 육성 논의
  • 기사등록 2026-11-03 10:07:00
  • 기사수정 2026-11-03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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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2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대통령실·국회 이전을 뒷받침할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충청권 주요 혁신거점을 연결하는 공동성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오른쪽)이 지난 2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위는 행사장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제공 사진을 합성하고 자막을 넣은 편집 이미지] 

세종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는 수도권 중심의 국토 구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세종과 충청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조 시장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대담자로 참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것에서 나아가 국가 정치·행정 분야의 주요 의사결정이 실제 세종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국회의 전체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시장은 “대통령실과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서울의 눈이 아니라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토공간 대전환에 대해서는 지방에도 서울과 같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혁신지대를 여러 곳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을 중심으로 천안·아산·내포·오송·오창 등 충청권 주요 거점을 연결해 각 지역의 강점을 국가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구상이다.


세종의 미래상으로는 국가 의사결정의 중심이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도시를 제시했다. 행정 기능의 집적과 함께 연구·산업 역량을 활용하는 발전 방향을 강조한 것이다.


이한주 이사장은 기존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에 기대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스스로 발전 방향과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충남북, 대전, 세종이 힘을 합쳐 하나의 거대한 행정수도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광역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별 시·도의 경계를 넘어 충청권이 공동의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병헌 위원장은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특화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와 교원 선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산학협력 혁신체계를 강조하고, 이를 세종 공동캠퍼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육성하고 대학과 산업 현장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행사 인사말에 나선 황운하 국회의원도 국토 공간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언급된 특별법 연내 제정은 참석자들이 촉구한 입법 목표로, 확정된 국회 처리 일정은 아니다. 대통령실·국회 전체 이전과 광역 행정수도권 형성 역시 향후 입법과 정책 논의를 통해 구체화해야 할 과제다.


세종시는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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