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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세종, 행정기관 집적 넘어 국가 의사결정 중심으로 - 대통령실·국회 이전과 정책 구상·실험하는 도시 방향 논의 - AI 공공서비스 산업화·대학 및 연구기관 협력 제안 - 충청광역연합 권한 강화로 산업·인재·교통 연계 강조
  • 기사등록 2026-11-03 16:51:17
  • 기사수정 2026-11-03 1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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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2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대통령실·국회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기능 확보와 충청권 산업·인재·교통 기반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에는 조상호 세종시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대담자로 참여했다.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조 시장은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세종에 모여 있지만 주요 의사결정은 여전히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우선 과제로 꼽으며 “일단은 이 문제가 원래 세종이라는 도시를 만들려고 했던 목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실현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어 세종이 국가기관의 소재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실험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권을 ‘행정·과학 수도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업과 인재를 뒷받침할 금융·전문서비스 기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국토공간 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 장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한주 이사장은 국회 일정에 따라 세종의 공무원들이 서울을 오가는 현실을 지적하며 대통령실·국회 이전과 교통망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책연구기관과 지역 대학의 협력을 확대하고, 외부 인재가 가족과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생활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행정과 기술을 결합한 ‘거브테크’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조 시장은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세종시가 축적한 행정 경험을 AI 기술과 연결해 세종의 산업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 위원장은 공공서비스의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요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세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학·연구기관·기업의 협력을 기술 창업과 지역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충청권 공동성장의 실행 주체로는 충청광역연합의 역할이 다뤄졌다. 이 위원장은 광역연합의 독자적인 재정권과 인사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안을 마련해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신성장산업 육성, 인재 양성, 광역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조 시장은 기존 시·도 사업을 광역연합으로 넘기는 방식보다 새로운 혁신산업을 초광역 단위로 기획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정부에는 지역 간 사업 중복을 조정하고 지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대담에서는 대통령실·국회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기능 확보와 산업·인재·교통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과제로는 충청권 협력체계 강화와 광역연합의 권한·재원 확보가 논의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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