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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전, 25년 만의 부산 개막…재외동포팀 역대 최대 규모 참가 - 10월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성대한 개막 - 18개국 1,512명 재외동포 선수단 참가 ‘역대 최다’ - 세종시선수단, 개막 첫날 태권도·클라이밍서 동메달 3개 쾌거
  • 기사등록 2025-10-17 22: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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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으로, 국내 17개 시·도와 18개국 재외동포 선수단 등 총 2만8천여 명이 참가해 오는 23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내뢰분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행정수도 세종을 표방하는 세종시 선수단이 포부도 당당하게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으로, 국내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 재외동포팀 등 총 2만8천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한 프리쇼와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사·축사, 성화 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제106회 전국체전 프리쇼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106회 전국체전 프리쇼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개회식 축사에서 “세계 무대를 향하는 대한민국 체육의 도전정신이 다시금 빛나길 바란다”며 “정부는 모든 선수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1,512명의 재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남체전(1,478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재미국 167명, 재일본 158명, 재인도네시아 147명, 재호주 142명 순으로 많은 선수가 출전했다.


재외동포 선수단은 축구·테니스·탁구 등 8개 종목의 ‘재외한인부’ 경기뿐 아니라 일부 선수들은 유도·수영 등 일반부에도 참가해 국내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부산시는 해외 선수단의 원활한 참가를 위해 230명의 전담 지원팀을 운영하며 숙박·이동·입장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길영아, 핸드볼 국가대표 이상효, 부산항 관제사 부부가 최종 주자로 나서 점화했으며, 가수 김태우와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 첫날, 세종시선수단은 선전의 포문을 열었다. 태권도 2개, 클라이밍(스포츠클라이밍 속도) 1개 등 총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클라이밍 여자일반부에서 양희수 선수가 07.61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해 세종시의 위상을 높였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볼링 등 다수 종목에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투혼은 가장 크다”는 슬로건 아래 단결된 팀워크로 경쟁에 나섰다.


이날 저녁, 세종시선수단은 결전을 앞두고 부산 현지 숙소 인근에서 격려 만찬을 열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직접 자리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세종시의 이름을 걸고 출전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시 선수단 만찬식 [사진 -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선수단 격려금 전달식 [사진 -대전인터넷신문]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도 격려사에서 “세종 체육의 뿌리는 작지만 가능성은 크다.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종 체육의 역사를 새로 쓰는 주역”이라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세종시와 체육회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금메달 31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1개를 획득하며 총점 9,418점으로 서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서울·부산·경북 등과의 종합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체육의 뿌리를 잇는 전통이자 차세대 선수들이 세계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부산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체육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올림픽으로 이어지는 국제무대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와 스포츠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은 국내 선수단과 재외동포팀의 화합, 그리고 지역 간 스포츠 교류가 어우러진 ‘하나된 대한민국 체육 축제’로 기록될 전망이다. 개막 첫날부터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세종시선수단은 최민호 시장과 오영철 회장의 응원을 발판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세종 체육의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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