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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선거, 무주공산 속 비전 경쟁…승부는 실행력과 이력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세종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다수 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하거나 준비에 나서면서 세종교육의 향후 방향을 둘러싼 비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3선 제한으로 현직 교육감의 연임이 불가능해진 이번 선거는 뚜렷한 선두주자 없이 ‘무주공산’ 구도로 출발했다. 이에 따라 공약의 양이나 구호보다 후보가 걸어온 이력과 교육 철학, 그리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실행력이 유권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번 선거 국면에서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의제는 AI 시대 교육 전환, 기초학력 보장, 학생 안전 강화다. 다만 같은 의제라도 교육의 역할을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지, 교육청의 개입 수준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놓고 후보별 접근 방식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교육계와 지역사회에서는 후보들을 보수·중도·진보 성향으로 구분해 인식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정당 정치의 이념 구분이라기보다, 공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바라보는 정책적 관점 차이에 따른 분류라는 평가가 나온다.임전수 후보는 세종시교육청에서 교육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하며 교육 행정의 내부를 가장 오래 경험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출마 선언을 통해 ‘모두의 학교’와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학습·진로·정서·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강조했다. 공교육의 국가 책임 확대와 교육청의 적극적 역할을 전제로 한 정책 방향은 교육계에서 진보 성향 또는 진보적 공공성 강화 노선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념적 구호보다는 조직 개편과 예산 재구조화 등 실행 설계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관리 가능한 진보’라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원성수 후보는 국립대 총장 출신으로 대학 운영과 연구 행정, 대외 협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그는 세종이 행정수도라는 도시 정체성을 지닌 만큼 교육 역시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중장기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공교육 신뢰 회복, 학력 격차 해소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특정 진영에 치우치기보다 정책을 조합해 운영하는 중도·관리형 성향으로 인식된다. 교육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려는 접근이 강점으로 꼽힌다.강미애 후보는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교육 정책 연구와 현안 분석을 지속해 온 인물이다. 2022년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 첫 도전에 나서 득표율 2위를 기록한 경험도 주목받는다. 그는 ‘학생 여정 안전망’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워, 학교 안에 머물던 교육 정책을 통학로와 생활권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 중심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강조하는 점에서 중도 성향에 가까운 공공 중심 노선으로 분류된다.유우석 후보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학교 운영과 마을 연계 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인물이다. 해밀초 근무 경험을 통해 학교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구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종교육감 도전을 공식화하는 과정에서도 학부모와 학생, 지역 인사가 대거 참여해 현장 기반 지지층을 확인시켰다. 학교·마을 연계, 공동체 교육을 강조하는 방향은 교육계에서 진보적 현장 실천 성향으로 인식된다.안광식 후보는 교사와 교육행정 경험을 함께 쌓아온 인물로, 세종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책임 행정’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있다. 그는 교육 현장에서 체감한 학력 격차와 행정 부담을 출마 배경으로 제시하며, 교육청이 관리·지시 중심 조직에서 현장 지원 중심 조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행정 구조 개편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진영 논리보다는 실행 가능성에 방점을 둔 중도 실용 성향으로 평가된다.윤재국 후보는 오랜 교단 경험과 교원단체 활동을 통해 교육계 내 보수적 가치관을 비교적 분명히 드러내 온 인물이다. 전직 교원으로 학생 지도와 학교 현장을 경험했고, 이후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교권 보호와 학교 자율성 강화를 주요 의제로 활동해 왔다. 출마 과정에서 당선 시 무보수 봉사를 약속하며 상징성을 부각했고, 기초·기본 학력 회복과 인성교육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방향은 교육계에서 보수 성향 교육관으로 분류된다.이처럼 후보별 성향은 단순한 이념 대립이 아니라, 공교육의 역할을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지, 교육청의 개입과 학교 자율성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한 시각 차이로 읽힌다. 진보 성향 후보들은 공교육의 책임과 영역 확대를, 중도 성향 후보들은 제도 안정과 실행 가능성을, 보수 성향 후보는 교육의 기본과 학교 자율성 회복을 각각 강조하는 흐름이다.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종합하면, 특정 후보가 여론에서 확연히 앞서 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후보별 강점과 한계가 동시에 검증되는 단계로 평가된다. 전문가와 교육계에서는 공약의 수보다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행정 능력과 조정력이 이번 선거의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결국 이번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인물 경쟁을 넘어, 세종교육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방향의 리더십을 선택할 것인지를 묻는 과정이다. 선언적 비전이 아니라 이를 현실로 만드는 구조와 실행 방안을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세종교육의 다음 10년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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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FPC 세종, 1천 명 참가 속 협력형 코딩 축제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2025학년도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SFPC) 세종 대회가 2025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전국 330개 팀, 1,0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경쟁을 넘어 협력 중심의 프로그래밍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SFPC는 학생들의 프로그래밍 흥미를 높이고 실제 문제 해결 경험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대회다.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며,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정보 교사들이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교육 현장 중심의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이번 행사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한국정보교사연합회, 세종중등정보교과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넥슨재단과 한국컴퓨터교육학회, 한국비버챌린지 등이 후원했다. 세종 지역에서는 67개 팀 228명의 학생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타 지역 학생들은 온라인 방식으로 코딩 문제에 도전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돼 접근성과 참여 폭을 넓혔다.개회식에서 구연희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도구”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도전하며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협업의 가치를 체감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폐회식에서는 임건웅 세종중등정보교과연구회 회장(SFPC 공동조직위원장)이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우리나라의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매년 기다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AI 시대를 이끌 인재들이 경쟁을 넘어 문제 해결과 협력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의 근간을 다지는 소중한 장”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공교육을 통해 익힌 프로그래밍 역량을 실제 문제 해결로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팀 단위로 과제를 해결하며 알고리즘 사고, 의사소통, 역할 분담 등 실전 역량을 함께 키웠다. 주최 측은 향후에도 학교 현장과 연계한 협력형 대회를 확대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인재 양성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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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일반·자율고 신입생 배정…1지망 89.9% ‘소폭 상승’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월 16일 2026학년도 일반고와 자율고등학교 신입생 4,409명의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1지망 배정 비율이 89.9%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해 학생·학부모의 관심을 모았다.세종시교육청은 16일 오후 3시 각 중학교와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배정은 일반고와 자율고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4,409명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 1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3,963명으로 전체의 89.9%를 차지했다.2지망 배정은 192명(4.4%), 3지망부터 7지망 사이 배정은 212명(4.8%)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 학생의 약 0.95%에 해당하는 42명은 지망 외 학교에 임의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지망 외 배정 인원 22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전년도와 비교하면 배정 결과의 흐름도 일부 변화가 나타났다. 1지망 배정 비율은 2025학년도 89.7%에서 올해 89.9%로 소폭 상승했고, 2지망 배정 비율은 5.5%에서 4.4%로 감소했다. 반면 3지망부터 7지망 사이 배정 비율은 4.5%에서 4.8%로 다소 증가했다. 교육청은 전체적으로 1지망 배정 비율이 유지·개선된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지망 외 배정 증가에 대해서는 향후 학교별 수용 여건과 지원 추이를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배정 결과에 따라 학생들은 각 배정 학교의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 절차를 확인한 뒤,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입학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정해진 기간 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향후 배정 및 입학 절차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아울러 세종시교육청은 본배정 이후 세종시로 전입하는 학생을 위한 ‘입학 전 배정’도 함께 실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이며, 본배정 이후 결원이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배정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다른 시‧도 중학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 해당 지역의 일반고 신입생 전형에 합격한 뒤, 원서 접수 전까지 전 가족의 거주지를 세종시로 이전한 학생이다.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배정 결과는 전반적으로 1지망 배정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일부 지망 외 배정 증가라는 과제도 함께 드러냈다. 세종시교육청이 앞으로 학교별 수용 여건과 학생 수요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가 향후 고교 배정 제도의 신뢰도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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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마을학교 운영자 공모…지역이 아이들 배움터 된다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이 1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2026년 세종마을학교’ 운영자를 공모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나선다.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은 오는 19일부터 ‘2026년 세종마을학교’ 운영자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종마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방보조사업으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를 배움터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평생교육원은 올해 총 27개 마을학교를 선정해 마을학교당 평균 9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들의 삶과 맞닿은 체험 중심 배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공모 신청 자격은 세종시에 소재하고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다. 마을학교 운영에는 세종시민 3인 이상이 참여해야 하며, 신청은 1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교육청보탬e’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자세한 공모 내용은 세종시교육청과 평생교육원, ‘교육청보탬e’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심사와 선정 심의를 거쳐 3월 중 해당 단체에 개별 통보되며, 지방보조금 교부 현황도 평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올해도 세종마을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배움터가 학교를 넘어 마을 전체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운영자 공모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마을이 곧 학교가 되는 세종형 교육모델이 현장에서 뿌리내리며 아이들의 성장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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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연말정산 실무교육…개정세법·나이스 활용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월 14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 연말정산 업무담당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실무 교육을 실시해 개정세법과 나이스 시스템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세종시교육청(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이날 오후 세종시교육청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연말정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매년 변화하는 세법과 전산 시스템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여 정확한 세무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연말정산 기본 흐름과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2025년 귀속 최신 개정세법과 실무 적용 사례를 함께 다뤘다. 주요 내용은 자녀세액공제 금액 확대, 주택청약종합저축 적용 대상 확대 등 제도 변화 안내와 함께, 담당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오류 사례, 나이스(NEIS) 시스템 입력 방법, 세금 신고 및 납부 절차 등 연말정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급여 업무를 처음 맡은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핵심 항목 위주의 교육이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사례 중심 설명과 단계별 시스템 시연을 통해 복잡한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정영권 재무행정과장은 “복잡하게 변하는 연말정산 업무에 대해 매년 개정되는 세법을 반영한 정확한 처리 기준과 절차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각급 기관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세법 개정과 행정환경 변화에 맞춘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와 기관 현장에서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세무 행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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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사회적 대화로 교육 현안 숙의 새 모델 제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월 14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교육공동체와 전문가 70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를 열고 학교 위기 진단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핵심 정책 과제를 도출하며 사회적 합의 기반 교육정책 논의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세종시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사회적 대화로 풀어가는 새로운 공론 모델을 선보였다.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700명 이상의 참여는 학교 위기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사회적 대화는 교육공동체가 제안한 7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과 심층 토론이 이어지며, 학교가 다시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회복되기 위한 정책적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참가자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의제는 ‘위기의 학교 진단과 학교공동체 세우기’와 ‘혐오의 시대, 시민교육의 방향’이었다. ‘위기의 학교 진단과 학교공동체 세우기’ 논의에서는 민원과 분쟁 중심의 대응 체계가 학교의 교육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고, 교장을 학교공동체 회복을 설계하고 조정하는 리더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교장공모제 확대 필요성이 핵심 정책 제안으로 제시됐다.‘혐오의 시대, 시민교육의 방향’ 의제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혐오 표현에 대해 교육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절차가 부재하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에 따라 교사의 정당한 교육적 판단과 개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국가 및 교육청 차원의 공식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학교가 다시 교육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교육법 체계 안에서 명확히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현장 제안도 이어졌다. 보편공통교육과정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균형 있게 보장하고, 평가 및 대입 구조의 단순화를 통해 학교 교육과 입시 간의 괴리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선행학습 목적의 사교육에 대해서는 선택적·단계적 규제가 필요하며, 협력교육 확대와 과정 중심 평가 정착을 통해 공교육의 책임성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방향이 강조됐다.AI 기술 도입과 관련해서는 교육의 본질을 앞서서는 안 된다는 점에 참가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적 멈춤’ 원칙과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단계적 도입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이 제안되며, 기술 중심이 아닌 교육 중심의 전환 원칙을 분명히 했다.이어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의 타운홀 미팅에서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아동학대 관련 제도 개선 ▲교장 리더십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자율학교 교장공모제 확대 ▲AI 시대 교육적 멈춤 가이드라인 마련 ▲혐오 대응 민주시민교육의 체계화 ▲교사 보호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장과 정책 결정권자가 직접 마주하는 방식으로 논의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박병관 미래기획관 과장은 “예상을 넘어선 700여 명의 참여는 학교 현장의 위기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교육의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사회적 대화를 출발점으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교육이 회복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사회적 대화는 교육 현안을 둘러싼 갈등과 논쟁을 숙의와 합의의 장으로 끌어올린 시도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제시한 공론 기반 정책 모델이 교사 보호, 학교공동체 회복, 시민교육과 AI 시대 교육 기준까지 포괄하는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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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개원…시민 배움축제 연다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이도마루’가 오는 1월 17일 오전 10시 10분 개원식을 열고, 관내 40개 평생학습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배움 네트워크 박람회’와 다양한 체험·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 별칭 ‘이도마루’)은 1월 개원과 시민 개방을 기념해 개원식과 함께 ‘배움 네트워크 박람회’, 학습·놀이 체험, 공연·전시, 전문가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원을 알리고, 생활 속 배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배움 네트워크 박람회’에는 지역 내 평생학습 관련 공공·민간기관 등 4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총 43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대학을 비롯해 경찰청, 소방본부, 선거관리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가족센터, 청년센터, 청소년활동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이 공공 부문에서 참여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에어로케이’, ‘NH농협’, ‘보드숲’ 등 민간기관도 함께한다.시민들은 1층부터 3층까지 나선형으로 이어진 복도를 따라 일반강의실, 특별실, 동아리실 등에 마련된 부스를 순회하며 다양한 평생학습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과정에서 새해 학습 목표를 세우고, 개인별 맞춤형 배움 계획을 구상하는 기회도 제공된다.야외 중정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체험버스가 배치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디오 제작 체험이 진행된다. 연기향토박물관은 활쏘기, 도토리팽이, 투호 등 겨울철 세시풍속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1층 시청각실에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가 ‘자녀 성장과 성조숙증’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녀 성장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개원식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행사로 꾸며진다. 어린이·청소년·중장년 등 세대별 대표 시민 5명이 평생학습에 대한 바람을 담은 ‘배움 선언문’을 발표하고, 주요 내빈들이 이에 화답하는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이후 대형 전광판을 통해 개원을 공식 선포하고, 마칭밴드 연주와 함께 전 시설을 순회하는 퍼레이드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송정순 원장은 “이번 개원식과 연계 행사를 통해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평생학습 정보가 한자리에 모이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 해의 배움을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도마루’가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도마루’ 개원과 함께 열리는 이번 평생학습 축제는 단순한 시설 개관을 넘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배움 공동체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체험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정착될 경우, 세종시 평생교육의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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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연희 “원융회통으로 세종교육 대전환 이룬다”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2026년 주요 업무계획 기자회견에서 ‘원융회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통합지원 체계 구축과 기초학력 책임교육, AI 기반 미래교육 강화를 통해 세종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조화롭게 융합돼 막힘없이 소통할 때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며 2026년 세종교육을 ‘원융회통’의 공동체로 재구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교육청 내부의 칸막이를 허물고 학교와 마을, 지자체와 대학이 하나로 연결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조화로운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구 권한대행은 2025년 성과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한 점을 들었다. 또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 국제 인증을 받아 세종RCE를 개소한 사실을 언급하며 “세종이 국내 8번째이자 세계 200여 개 RCE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지역 주도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 확산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재정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재정집행 관리로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인 점이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우수교육청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6년 연속 선정과 공문서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성과도 함께 전했다.구 권한대행은 2026년 세종교육의 비전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제시하며 3대 핵심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겪는 생활·정서·학습의 어려움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생활지도와 상담 수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사회정서교육 강화와 ADHD 선별검사, 치료형 교육기관 구축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체계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기초학력 책임교육과 관련해서는 “학생 맞춤형 정밀 진단과 다중 안전망 체계를 통해 최소한의 학습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방학 중 성장지원 사업과 기초학력전담교사, 두드림학교 확대 운영으로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AI와 과학 중심의 미래교육에 대해서는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는 힘과 판단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AI중점학교 운영과 AI정보교육실 확대, 지능형과학실 구축으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과학자-고교생 동행 프로그램과 세종이도프로젝트를 통해 이공계 진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교육환경과 복지 분야에서는 “저출산과 인구 이동에 대응해 학교 규모를 적정화하고 초등 1~3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확대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3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장애학생의 재활과 진로, 미래교육 체험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주배경학생과 교육활동 침해 대응에 대해서도 “한국어학급과 한글샘 교실을 확대해 공교육 적응을 돕고, 교육활동 침해 발생 시 ‘바로샘 현장지원단’을 즉각 투입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학생생활과 학교폭력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처벌 중심의 접근을 넘어 교육적 회복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우선하겠다”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심의 전 ‘관계회복 숙려기간’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원과 교육문화원을 전 생애 학습 거점으로 육성해 학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교육자치와 관련해서는 시민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세종교육 대토론회와 세종교육회의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더욱 체계화하겠다”며 참여형 홍보 콘텐츠와 교육기자단 운영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를 위한 2026년 목표와 방학 중 성장지원, 두드림학교 확대 성과 지표, AI 중점학교 확대에 따른 학교 간 격차 우려에 대해 세종시교육청은 AI 전공교육을 중심으로 한 종합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부터 AI 전공교육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97개 학교에서 운영해 왔다”며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포함해 67개 학교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초·중·고 전 학교에 AI 전공교육 체계를 구축해 세종형 AI 교육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청은 2022년과 2023년부터 AI 학습실과 교육센터 조성, 실습 환경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뒷받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교별 여건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AI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사 정보 네트워크 운영과 함께 2022년부터 한국교원대학교와 연계한 융합교육 대학원 과정을 통해 AI 융합교육 전문 교원 양성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해 145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AI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주도하고 있다.아울러 AI 선도학교와 AI 중점학교 체계를 운영하며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중점학교는 선도형과 중점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실습 중심 교육을 본격화한 선도형 학교에는 현재 42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자발적 신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AI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교육청은 “교원 역량 강화와 예산의 균형 있는 배분을 통해 교육 형평성을 담보하겠다”며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에는 우선 지원을 강화해 AI 교육이 일부 학교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2026년 세종교육은 ‘원융회통’의 정신으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과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이 세종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세종교육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폭넓은 공감을 당부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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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교육감 재도전…22일 시청서 공식 출마 선언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이 22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2022년 선거에서 득표율 2위를 기록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공교육 중심·학생 중심 교육 전환을 내세운 재도전에 나선다.강미애 세종미래교육연구소 소장은 오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강 소장이 그동안 준비해 온 교육 비전과 정책 방향을 시민 앞에 직접 밝히는 자리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향후 세종교육에 대한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다.강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득표율 2위를 기록하며 세종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선거를 통해 정책 중심의 교육 담론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그는, 이번 출마를 계기로 세종교육의 변화를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강 후보는 지난 선거 패배 이후에도 교육현장과 시민사회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선거 때만 반짝 등장하는 일회성 행보가 아니라, 평소에도 정책 간담회와 현장 방문,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교육감 후보로서의 진정성과 준비성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 선거 대비 더 폭넓은 지지층과의 접점을 넓히며 이번 출마를 앞두고 기대를 키우는 배경이 되고 있다.그가 일관되게 강조해 온 철학은 ‘공교육을 교육의 기본 축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는 원칙이다. 강 후보는 학생의 삶과 미래를 중심에 둔 교육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교육감 선거가 진영 논리나 구호 경쟁이 아니라 정책과 철학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특히 실현 가능한 대안을 통해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강 후보의 이력은 교육 현장과 정책 영역을 아우른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구조적 한계와 제도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이후 교육정책 연구와 시민사회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 왔다. 세종미래교육연구소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정책 간담회, 교육 포럼, 시민 강연 등을 이어가며 교육 행정과 학교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기초학력 보장, 교육격차 해소, 학교 안전망 강화, 돌봄과 방과후 체계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학생의 삶에서 출발하는 교육정책’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실천해 왔다.이번 출마 선언에서 강 후보는 ‘학생 안전’과 ‘교육 신뢰 회복’을 주요 의제로 내세울 계획이다. 그는 학교 담장 안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의 생활 반경 전반을 포괄하는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학부모와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강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한 출마 선언이 아니라 지난 4년간의 성찰과 준비를 시민 앞에 책임 있게 설명하는 자리”라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으로 세종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미래를 발견하고, 교실이 다시 배움과 성장의 공간이 되도록 세종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말이 아닌 정책과 실행으로 신뢰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강미애 후보의 재도전은 세종시교육감 선거를 다시 한 번 정책과 실행력 중심의 경쟁 무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지난 선거에서 확인된 기반 위에, 이후 이어진 현장·시민사회 활동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출마 선언은 세종교육의 향후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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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진로체험 강사 역량 강화…학생 성장 이끈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1월 12~13일 신규 채용된 2026년 진로체험 활동강사 4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열어 체험수업 설계와 안전 대응, 진로교육 전문성을 높이며 학생 중심의 질 높은 진로체험 수업 구현에 나섰다.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신규 채용된 2026년 진로체험 활동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진로교육원이 운영하는 11개 진로체험실 수업을 담당할 활동강사의 체험수업 설계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몰입과 성장을 중심으로 한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활동강사 44명 전원이 참여했다.첫날에는 진로교육원의 운영 방향과 체험실별 목표를 공유하고, 2025년 활동강사 그룹 면담 결과를 토대로 창의적·혁신적 진로체험 구성 방안과 팀티칭 기반 학생 활동 기록 작성 방법 등 2026년 운영 방향이 안내됐다. 이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이론·실습, 화재 대비 모의 훈련을 통해 수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대응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됐다.특히 심폐소생술 연수에는 활동강사뿐 아니라 진로교육원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진로체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둘째 날에는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의 특강을 통해 미래 사회 변화와 진로·진학 환경의 흐름을 짚으며 진로교육의 목표와 진로체험의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활동강사들은 변화하는 시대의 인재상과 교육환경 속에서 진로체험이 학생의 적성 발견과 진로 성숙을 돕는 핵심 과정임을 재확인하고, 체험수업에서 학생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강사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 이후 체험실별 분임 활동을 통해 2026년 수업 운영 방향을 협의하며 현장 중심의 연수가 마무리됐다.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중요한 배움의 과정”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활동강사 한 분 한 분이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고루 갖춘 진로체험 전문가로서 학생들의 진로 성장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 성과는 향후 진로체험실 수업 운영과 자료 개발에 적용돼 세종형 진로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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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 “원융회통으로 세종교육 대전환 이루겠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2026년 세종교육 주요 업무계획 기자회견에서 ‘원융회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통합지원 체계 구축과 기초학력 책임교육, AI 기반 미래교육 강화를 통해 세종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조화롭게 융합돼 막힘없이 소통할 때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며, 2026년 세종교육을 ‘원융회통’의 공동체로 재구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교육청 내부의 칸막이를 허물고 학교와 마을, 지자체와 대학이 하나로 연결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조화로운 세종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구 권한대행은 먼저 2025년 성과를 설명하며,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 세종시교육청이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 국제 인증을 받아 세종RCE를 개소한 것을 언급하며, “세종이 국내 8번째이자 세계 200여 개 RCE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지역 주도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재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적극적인 재정집행 관리로 이·불용액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돼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며,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6년 연속 선정과 공문서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사실도 함께 전했다.2026년 세종교육의 방향과 관련해 구 권한대행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3대 핵심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겪는 생활·정서·학습의 어려움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생활지도와 상담 수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사회정서교육 강화와 ADHD 선별검사, 치료형 교육기관 구축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체계화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기초학력 책임교육과 관련해서는 “학생 맞춤형 정밀 진단과 다중 안전망 체계를 통해 최소한의 학습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방학 중 성장지원 사업과 기초학력전담교사, 두드림학교 확대 운영을 통해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AI와 과학 중심의 미래교육에 대해서는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생각하는 힘과 판단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AI중점학교 운영과 AI정보교육실 확대, 지능형과학실 구축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과학자-고교생 동행 프로그램과 세종이도프로젝트를 통해 이공계 진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교육환경과 복지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구 권한대행은 “저출산과 인구 이동에 대응해 학교 규모를 적정화하고, 초등 1~3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확대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3특수학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특수교육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장애학생의 재활과 진로, 미래교육 체험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주배경학생과 교육활동 침해 대응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어학급과 한글샘 교실을 확대해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돕고, 교육활동 침해 발생 시 ‘바로샘 현장지원단’을 즉각 투입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학생생활과 학교폭력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처벌 중심의 접근을 넘어 교육적 회복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우선하겠다”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심의 전 ‘관계회복 숙려기간’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원과 교육문화원을 전 생애 학습 거점으로 육성해 학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교육자치와 관련해서는 시민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세종교육 대토론회와 세종교육회의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더욱 체계화하겠다”며, 참여형 홍보 콘텐츠와 교육기자단 운영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구연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2026년 세종교육은 ‘원융회통’의 정신으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과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이 세종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세종교육의 새로운 도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전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를 위한 2026년 구체적 목표와 방학 중 성장지원, 두드림학교 확대 성과를 어떤 지표로 평가할 것인지, 또 AI 중점학교와 AI 정보교육실 확대가 학교 간 격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세종시교육청은 AI 전공교육을 중심으로 한 종합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2021년부터 AI 전공교육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97개 학교에서 운영해 왔다”며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포함해 67개 학교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초·중·고 전 학교에 AI 전공교육 체계를 구축해 세종형 AI 교육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I 전공교육 확대의 핵심 기반으로는 인프라 구축과 교원 역량 강화를 꼽았다. 교육청은 2022년과 2023년부터 AI 학습실과 교육센터 조성, 실습 환경 확충 등을 통해 물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컴퓨팅 환경과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교별 여건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AI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사 정보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2022년부터 한국교원대학교와 연계한 융합교육 대학원 과정을 통해 AI 융합교육 전문 교원 양성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해 145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AI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주도하고 있다. 교육청은 정규 교육과정에 AI 관련 실습과 프로젝트를 반영하고, 동아리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AI 선도학교와 AI 중점학교 체계를 운영하며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중점학교는 선도형과 중점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실습 중심 교육을 본격화한 선도형 학교에는 현재 42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모두 자발적 신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AI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교육청은 AI 교육 확대 과정에서 제기되는 학교 간 격차 우려에 대해 “교원 역량 강화와 예산의 균형 있는 배분을 통해 교육 형평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에는 우선 지원을 강화해 AI 교육이 일부 학교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마지막으로 교육청은 “AI 전공교육의 성패는 결국 교사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지난 3년간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학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AI 교육을 본격화해, 기초학력 향상과 교육 격차 해소를 동시에 이루는 전국적인 AI 교육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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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양초 브리지 수업, 전국대회 성과로 입증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 연양초등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운영한 두뇌 스포츠 브리지 수업이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교육·스포츠·문화가 결합된 세종형 유소년 교육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연양초등학교(교장 정원식)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5·6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두뇌 스포츠 브리지(Contract Bridge)를 정규 수업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브리지는 전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카드형 스포츠로, 학생들의 집중력과 논리적 사고력뿐 아니라 감정 조절, 의사소통 능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연양초는 이 수업을 통해 정답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기다림과 판단, 협력을 중시하는 학습 경험을 제공해 왔다.교실에서의 변화도 뚜렷하다. 학교 측에 따르면 브리지 수업 이후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가 높아지고, 또래 간 소통과 관계 형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놀이 활동이 아닌 사고력과 사회성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이 같은 교육적 성과는 전국대회 성적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연양초 학생들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한국브리지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브리지협회장배 유소년 브리지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만 24세 이하 유소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공식 대회로, 페어 토너먼트(Match Point)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회 결과, 연양초 6학년 김규응–조우진 팀이 1위를 차지하며 우승했고, 5학년 박수아–김정화 팀도 3위에 올라 입상했다. 학교 정규수업에서 출발한 브리지 교육이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세종 지역 초등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유소년 브리지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도 주목된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새로운 유소년 스포츠 문화 모델을 제시했다. 현장에는 유소년 선수뿐 아니라 고등학생 봉사 스텝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연계를 도모했고, ‘레드 & 골드 드레스 코드’와 ‘2026 새해 목표·브리지 목표 카드’ 이벤트도 진행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와 문화, 교육이 결합된 장으로 대회가 확장된 셈이다.정원식 교장은 “연양초의 브리지 수업은 교육·스포츠·문화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세종형 교육 사례”라며 “학교 수업에서 출발해 지역사회와 전국 무대로 확장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가치를 실제 삶 속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브리지 교육이 창의적 사고와 협력 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학교 교육 모델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연양초의 사례는 교실 수업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삶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실천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두뇌 스포츠 브리지를 매개로 한 이번 성과는 세종형 융합 교육 모델이 전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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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석 전 해밀초 교장, ‘새로운 교육의 탄생’ 출판기념회 성료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유우석 해밀초 전 교장의 저서 ‘새로운 교육의 탄생’ 출판기념회가 1월 11일 오후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려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새로운 학교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유우석 해밀초 전 교장의 ‘새로운 교육의 탄생’ 출판기념회가 1월 11일 오후 2시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지역 정치인과 교육계 인사, 시민, 학부모,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을 바꿔온 한 교육자의 여정을 함께 돌아봤다. 특히 교사 시절을 함께했던 제자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해 출판기념회가 단순한 저자 행사를 넘어 교육공동체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식전 무대에서는 해밀초 댄스팀 ‘투하트’가 공연을 선보였고, 해밀초 학생 가족과 소담초 아버지회가 축사에 나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여느 출판기념회와 달리 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교육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보여줬다.최교진 교육부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유우석 선생님의 교육 철학과 가치가 살아 있는 ‘새로운 교육의 탄생’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해밀초에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교장실을 찾아와 편하게 어울리던 모습이 인상 깊었고, 해밀교육공동체의 실험과 도전은 우리 교육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에는 유우석 선생님의 교육 경험과 교단에서의 역사가 잘 담겨 있으며,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 들어 있다”며 “교육계는 물론 많은 이들이 함께 읽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유우석 전 교장은 교단에서 ‘관계 중심의 학교’를 일관되게 실천해 온 현장형 교육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교장 재임 시절 도입한 ‘열린 교장실’은 권위의 상징이던 교장실을 학생과 교사가 자유롭게 드나드는 소통의 공간으로 바꾸며 학교문화 전반에 변화를 이끌었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이 교장실을 찾아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풍경은 해밀초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그는 학교를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공동체의 중심’으로 재정의했다. 학부모회와 아버지회를 비롯한 보호자 조직을 학교 운영의 파트너로 세우고,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해밀교육공동체 모델을 구축했다.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제자와 학부모가 주인공이 된 모습 역시 이러한 철학이 현장에서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읽힌다.유 전 교장은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 실험에도 힘을 쏟았다. 지역 인적·문화 자원을 교육과정에 연결해 배움의 공간을 교실 밖으로 확장했고, 학생자치와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해 학생 대자보와 의견 제안이 실제 학교 운영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국가 차원의 학생 중심 교육, 학교자치, 마을교육공동체 정책 흐름을 현장에서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행사장에는 유 전 교장이 세종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학생과 학부모에게 받았던 편지와 교육 현장 사진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저자와의 시간’에서는 열린 교장실 운영, 아이들의 편지와 학생 대자보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되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장면이 공유됐다.저서 ‘새로운 교육의 탄생’은 새로운 학교를 꿈꾸던 한 청년 교사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학교에서의 배움이 마을로 확장되는 모델을 구축해 온 과정을 담은 기록이다. 제도보다 사람이 먼저 움직일 때 교육이 바뀐다는 메시지는 교육계 안팎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유우석 해밀초 전 교장은 이날 “대한민국 교육의 진면목과 미래를 보려면 세종을 보길 바란다”며 “이 자리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중심이 된 출판기념회는 ‘새로운 교육’이 현장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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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석 세종시 前 해밀초 전 교장, 『새로운 교육의 탄생』 출판기념회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 혁신교육의 상징적 인물인 유우석 해밀초등학교 전 교장이 1월 11일 오후 2시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저서 『새로운 교육의 탄생』 출판기념회를 열고, 교실-학교-마을을 잇는 세종형 미래교육 비전과 10년 현장 실천의 성과를 공개한다.유우석 해밀초 전 교장은 오는 1월 11일 오후 2시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저서 『새로운 교육의 탄생』(부제: K-교육, 세종에서 시작합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 1호 내부형 공모교장으로서 지난 10여 년간 세종 혁신교육의 기틀을 다져온 그의 교육 철학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교사·학부모·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번 저서는 새로운 학교를 꿈꾸던 한 교사가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 리더로 성장하기까지의 실천적 기록을 담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서이초 사건 등 교육계가 겪은 위기 속에서도 신뢰 회복과 협력의 해법을 찾아낸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담장 위를 걷는 교장’으로 불려온 저자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교육 생태계를 확장한 리더십의 과정을 생생히 전한다.책의 핵심에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해밀교육마을’의 성과가 자리한다. 세종시의 신도시 특성을 반영해 교실-학교-마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이 모델은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 실천의 결과다. 저자는 교사, 교장, 교육행정가로서 직접 발로 뛰며 구축한 경험을 통해, 학교 교육이 지역 자원과 만나 어떻게 학습의 확장과 돌봄의 연계를 이뤄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부제인 ‘K-교육, 세종에서 시작합니다’는 세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교육 혁신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유 전 교장은 세종의 도시 구조와 교육 자원을 결합해 탄생한 ‘해밀 모델’이 지역 사례를 넘어 한국형 미래 교육의 표준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강조한다. 국가 시범 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교육으로 완성하는 과정이자, ‘교실-학교-마을 결합’이 미래 교육의 해답이 될 수 있음을 10년의 실천으로 증명해온 기록이다.출판기념회에서는 기존 혁신교육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세종 미래교육’의 구체적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유우석 전 교장은 “말이 아닌 삶으로,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신뢰를 쌓으며 학교와 세상을 잇는 과정이 곧 새로운 교육의 시작”이라며 “이 책이 세종교육의 새로운 길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새로운 교육의 탄생』은 위기 속에서도 교육의 본질을 붙잡아온 한 교육자의 기록이자, 세종형 혁신이 한국 교육의 다음 장을 어떻게 열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 보고서다. 출판기념회는 세종이 지향해온 교육 혁신의 궤적을 돌아보고, 교실-학교-마을을 잇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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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교육부 장관과 ‘사회적 대화’…교육 미래 논의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월 14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를 열어, 전국 교육 주체들과 함께 공교육의 위기 진단과 미래 교육정책 방향을 논의한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충남·서울·인천·울산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한교육법학회 등 17개 교육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원, 연구자, 예비교사, 교육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공론의 장으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사회적 합의로 풀어내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부 장관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이 마련돼 중앙정부의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 맞닿는 자리가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 의견이 보다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토론은 ‘모두의 목소리가 모여 교육의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기조 아래 ▲위기의 학교 진단과 학교공동체 회복 ▲공교육과 사교육의 관계에 대한 통찰과 대안 ▲학교가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되기 위한 조건 ▲고교교육 정상화와 고교학점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지역교육 활성화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 혁신과 위기 사이 ▲혐오의 시대, 시민교육의 방향 등 7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각 의제는 연구자와 현장 실천 전문가의 발제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모둠 토론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제도 개선과 정책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 결과를 구조화해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론에서 도출된 제언은 향후 교육 당국에 전달돼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정책 논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의 문제는 어느 한 주체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 과제”라며 “이번 사회적 대화는 지역에서 시작된 숙의가 국가 정책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로, 세종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대토론회는 교육을 둘러싼 갈등과 논쟁을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고,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종에서 시작되는 이 논의가 공교육 회복과 미래 교육체계 설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국 교육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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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원본부, 지역과 함께 겨울방학 늘봄캠프 운영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1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세종지역 초등학교 20곳의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2025학년도 겨울방학 늘봄캠프’를 운영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 돌봄과 성장을 지원한다.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2025학년도 겨울방학 늘봄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늘봄캠프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세종수목원,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9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들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전문성을 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향후에도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캠프는 세종시 소재 초등학교 가운데 늘봄캠프 운영을 희망한 20개 학교의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별 운영 기간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겨울방학 늘봄캠프는 협력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문, 사회, 과학·발명, 생태, AI·디지털, 문화·예술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고, 현장 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14종의 프로그램이 개발돼 각 학교에 공유된다.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생들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협력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겨울방학 늘봄캠프는 지역사회 협력기관들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신나고 의미 있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늘봄캠프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학교지원본부는 앞으로도 협력기관을 꾸준히 발굴하고 학교 현장의 수요와 학생 발달 단계를 반영한 늘봄캠프를 확대해,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배움이 끊기지 않는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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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선거 ‘6자 구도’…공약·인지도·단일화가 승부 가를 것으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2026년 6월 3일 세종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임전수·원성수·강미애·안광식·유우석·윤재국 등 6명의 후보군이 AI 전환, 학력과 교육격차, 학생 안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경쟁에 돌입했고, 교육계 인지도와 진영 단일화 여부가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선거는 3선 제한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무주공산’ 구도에서 치러진다. 현재까지 사실상 출마 선언 또는 출마 의사를 공고히 한 후보군은 강미애·안광식·원성수·유우석·윤재국·임전수 등으로 정리된다. 다자 구도 속에서 유권자의 선택 기준은 공약의 참신함을 넘어, 후보가 교육계에서 쌓아온 신뢰와 조직 기반,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교육행정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으로 옮겨가고 있다.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은 “세종교육의 구조적 전환”을 기치로 세종형 AI 교육센터 설립과 교육지원 구조 재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학습·진로·정서·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느린 학습자와 복합 위기 학생은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공적 지원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기 출발선 격차 해소, 사교육비 절감, 대입을 대비한 심화학습 지원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교육청 정책 라인 경험을 토대로 한 실행력은 강점이지만, 대규모 정책 전환에 필요한 재원과 인력 확보 방안이 얼마나 구체화될지가 관건이다.강미애 예비후보는 ‘학생 여정 지도(Student Journey Map)’ 개념을 도입해 통학로와 학원가, 생활권 전반을 아우르는 ‘안심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학생 안전은 학교 담장 안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입체적 안전망 구축을 강조한다. 2022년 교육감 선거 출마 경험과 당시 선거운동을 통해 쌓은 인지도는 분명한 자산이다. 다만 안전 정책이 시설 확충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과정·생활지도·지역 협업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가 정책 완성도의 관건으로 꼽힌다.유우석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교육연수부장은 ‘학교-마을 연계’ 실천 경험을 대표 브랜드로 내세운다. 해밀초 교장 재직 시절 학교·주민센터·주민자치회·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 기반 교육 모델을 구축한 사례가 주목받는다. 현장 중심의 리더십과 교육청 내부 경험은 장점이지만, 개별 학교의 성공 모델을 교육청 차원의 정책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행정·재정·성과관리 체계가 얼마나 구체화될지가 시험대가 된다.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대표는 ‘학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출발점으로,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 읍·면과 동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 교사 교류 활성화, 진로·진학지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청 장학관과 진로교육원장, 안전체험교육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이력은 교육계 내부 인지도와 정책 이해도 측면에서 강점으로 평가된다. 반면 ‘학력 강화’ 기조가 경쟁과 서열화로 오해받지 않도록, 성장 지원과 학교 문화 개선을 병행하는 균형 감각이 요구된다.윤재국 전 새롬고 교장은 세종교총 회장 경력을 바탕으로 교원 권익을 대변해 온 인물이다. 교육과정과 평가 분야 전문성을 앞세워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일부에서는 세종을 대표하는 보수 성향 후보로 인식하고 있다. 보수 표심의 결집 여부가 윤 후보의 최대 변수로 거론되는 가운데, ‘당선 시 무보수’ 같은 상징적 공약으로 진정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다만 변화의 속도와 강도가 교육현장 갈등으로 비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정치력이 과제로 지적된다.원성수 전 국립공주대 총장은 대학 총장 경력을 전면에 내세워 “AI 시대,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교육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교육 경쟁력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지역과 대학, 산업이 연계된 교육 생태계 구상을 제시한다. 교육계와 정치권 네트워크를 폭넓게 갖춘 점은 강점으로 평가되지만, 유·초·중등 현장에 직접 체감될 정책을 얼마나 촘촘하게 설계할 수 있을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교육계 내 인지도는 단순한 유명세보다 어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지로 구체화된다. 재도전과 선거 경험을 가진 강미애, 교육청 핵심 보직과 정책 이해도를 강조하는 안광식, 정책 전환 의제를 선점한 임전수, 대학 총장 이력으로 외연 확장을 노리는 원성수, 현장 실천형 이미지의 유우석, 교총 기반을 갖춘 윤재국이 각기 다른 인지도의 축을 형성하며 경쟁하는 형국이다.현재까지의 유력 후보 전망은 ‘누가 1강이냐’보다 ‘누가 단일화 국면에서 살아남느냐’에 가깝다. 세종은 그간 선거에서 진보·중도 성향 유권자의 비중이 높았지만, 후보 난립으로 표가 분산될 경우 보수 진영의 결집 효과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대로 진보·중도 진영이 정책 연대나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판세는 다시 원점에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결국 승부는 공약의 ‘말솜씨’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AI 전환, 학력 책임, 학생 안전은 모두 공감대가 형성된 의제인 만큼 후보들은 교원 업무 경감, 재원 마련, 학교 지원 조직 개편, 성과 점검 방식까지 포함한 현실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유권자 역시 후보의 약속이 교실과 학생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 변화가 오래 이어질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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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담당교원 연수로 학생 마약 예방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세종학생건강센터에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열고, 청소년 마약 확산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 예방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세종시교육청은 6일 세종학생건강센터에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청소년 마약류 실태와 약물 중독 사례를 중심으로 한 체감형 교육으로 구성됐다.이날 연수에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가와 검찰청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했다.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가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방법과 약물 중독의 위험성, 재활·회복 사례를 소개하며 예방교육의 실제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검찰청 담당자는 청소년 마약류 확산 실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교원들의 현장 대응 인식을 높였다.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이번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마약 예방교육이 이루어지고, 우리 아이들을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예방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교육청은 물론 지역사회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2026년에도 학교와 교육청, 관련 기관이 함께하는 마약 예방 캠페인과 학교로 찾아가는 전문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발성 교육을 넘어 상시적 예방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보호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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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배움터 한눈에…세종교육청 2026 교육자원지도 보급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2026년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생태·체험 자원을 반영한 ‘교육자원지도’를 개정·보급해 학교와 지역이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2026년 교육자원지도’를 개정해 배포한다. 교육자원지도는 세종시 관내 역사·생태·안전·체험 관련 자원을 배움 자료로 정리해 교실 밖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자료다.세종시교육청은 2021년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자원 개발을 시작한 뒤, 2022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6생활권으로 범위를 확대해 지도를 개발·보급해 왔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책자형 교육자원지도를 제작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과 교사에게 제공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이번 개정은 지난 7월부터 교육자원지도 개발 경험이 있는 초등교사 6명이 개정위원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개정위원들은 국립어린이박물관, 반다비빙상장, 마을교육지원센터 등 주요 교육자원을 중심으로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기존 자료의 오류와 미비점을 수정·보완했다.개정된 교육자원지도는 책자 형태로 학교에 배포되는 동시에, 학교지원본부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e-book)으로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수업 준비와 현장체험학습 계획 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자원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교육자원지도 개정으로 학교와 지역이 더욱 긴밀히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지역과 삶이 연결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를 배움터로 확장하려는 세종교육청의 교육자원지도는 교실 수업과 현장 학습을 잇는 실질적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기반 교육과정이 일상 속 배움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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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공간에 예술을 더하다…평생교육원 첫 기획전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은 2026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평생교육원 1층 로비에서 기획전시 ‘빛나는 꿈, 이어지는 시간’을 열고, 시민의 배움과 삶의 시간을 예술로 잇는 첫 문화 실험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평생교육원이 시민에게 선보이는 첫 기획전시로, 학습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명 ‘빛나는 꿈, 이어지는 시간’은 세종시민의 삶과 배움, 그리고 서로의 시간을 연결하는 공간으로서 평생교육원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담아낸다.전시에는 현대미술 작가 3인이 참여해 설치미술, 회화, 미디어아트 등 총 33점을 선보인다. 석동미 작가는 ‘꿈의 장면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주제로 한 설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꿈을 동시에 마주하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작품 속을 거닐며 기억과 상상이 겹치는 감각적 체험을 제안한다.동자동휘 작가는 새를 모티프로 한 따뜻한 색감의 평면 작품과 영상을 통해 배움이 주는 회복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의 온기와 움직임을 결합한 화면은 관람객에게 치유와 응원의 정서를 건넨다. 박스피넛 작가는 일상의 기억과 현대인의 자화상을 상자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풀어내며, 관람객이 자신의 관계와 시간을 성찰하도록 유도한다.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1회 ‘작가와의 대화’와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정은 ▲1월 26일 동자동휘 ▲2월 25일 석동미 ▲3월 6일 박스피넛 순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평생교육원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평생교육원이 배움뿐 아니라 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빛나는 꿈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평생교육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배움의 공간에 예술을 더한 첫 시도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평생교육원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