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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재심 불응하면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하겠다”
  • 기사등록 2024-02-21 06:35:05
  • 기사수정 2024-02-2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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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의힘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가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하면서 상대적으로 민주당보다 당세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홍으로까지 확산될 위기에 직면했다.


송아영 에비후보 지지자들이 20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항의방문하고 송 예비후보의 공정한 경선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송아영 지지모임]

국민의힘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가 20일 중앙당에 경선 컷오프에 대한 재심을 공식적으로 청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 후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송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지역민들과 국민의힘 당원들이 20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국민의힘 세종 정가는 혼란이 가증되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내고 “수년간 지역을 다져온 송 예비후보보다 지역 내 인지도와 지지세가 크게 떨어진다고 평가되는 이준배 전 세종시 부시장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의 양자 대결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라며 “공관위가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중앙당을 향해 그동안 험지로 불리던 세종시에서 묵묵히 보수를 지켜온 자신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재심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설움에 울먹이며 기자회견라는 송아영 세종시을 예비후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또한, 20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한 당원과 지지자들은 ”송 예비후보가 오랫동안 국민의힘 불모지 세종에서 당과 고향을 지키며 헌신했고 험지에도 불구하고 시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수차례 역임하며 당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하기보다는 지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외면한 공관위의 결정을 비판하면서 재심을 요구했다.


특히, 지지자들은 “송 예비후보는 탄핵 이후 모두가 당을 외면할 때도 한결같이 지역 보수를 지켜낸 불멸의 보수다”라며 “이런 희생에 보답하지는 못할망정 정당한 경선 권리조차 빼앗은 것은 천인공노할 일이다”라고 분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세종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당세보다 결코 유리할 수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홍이 이어진다면 결국 민주당의 승리에 힘을 보태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내홍이 봉합되고 단결해도 어려운 승리가 예상되는 만큼 단결과 통합이 최우선이라는 지적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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