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0월 29일 충북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초등학생 자치리더 28명을 대상으로 ‘2025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초등 리더십 캠프’를 개최하고, 민주적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리더십’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10월 29일, 충북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2025년 하반기 세종학생연합회 한울 초등 리더십 캠프‘가 열리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세종시교육청(교육감 대행 구연희)은 29일 충북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초등학생 자치리더를 대상으로 ‘2025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초등 리더십 캠프(이하 한울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소속 초등학생 28명과 학생자치업무 담당 교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주관한 첫 리더십 캠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울’은 세종시 초·중·고 학생회장단 중 희망자로 구성된 자율적 학생연합기구로, ‘크고 바른 이상과 뜻을 품은 하나의 울타리’라는 뜻을 지닌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민주적 리더십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함께 배우고, 함께 이끄는 따뜻한 리더십’을 주제로 ▲청소년 리더십 특강 ▲공동체 리더십 프로그램 ▲학교별 자치활동 공유 ▲청남대 탐방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 리더십 특강에서는 ‘책임감 있는 리더, 소통하고 경청하는 리더, 배려와 협력을 실천하는 리더’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다루며 민주적 리더십의 본질을 강조했다.
이어진 학교별 학생자치활동 공유 시간에는 학교 환경 개선 캠페인, 또래 상담활동 등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각 학교 대표들은 자신들의 자치활동을 소개하며, 더 나은 학생자치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청남대 탐방에서는 임시정부기념관을 비롯한 주요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공공의 책임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처음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됐지만,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리더는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친구들의 생각을 잘 듣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에서도 친구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모두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필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한울 초등 리더십 캠프는 세종의 어린 리더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민주적 소통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의 주체로서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초등학생 자치리더들이 ‘경청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리더십을 실천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자치문화를 확산시키고,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