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8일 도담동 밀마루복지마을에서 퇴원 환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중간집 ‘온기회복쉼터’ 현판식을 열고 단기 긴급주거지원 운영에 들어갔다.
온기회복쉼터 내부 전경사진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병원 퇴원 이후 곧바로 가정 복귀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단기 회복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8일 도담동 밀마루복지마을에서 통합돌봄 중간집 ‘온기회복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기회복쉼터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역 통합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퇴원 환자 대상 단기 긴급주거지원 시설이다.
통합돌봄 중간집은 병원과 자택 사이 회복 단계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돌봄서비스를 연계받는 공간을 의미한다. 병원 치료는 마쳤지만 신체 기능 회복이나 일상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시민에게 주거와 돌봄을 함께 지원하는 형태다.
온기회복쉼터는 노인복지주택인 밀마루복지마을 3층에 조성됐다. 내부에는 욕실 안전바와 의료용 침대 등을 설치해 퇴원 환자의 생활 안전과 회복 편의를 고려했다.
입주자는 병원 퇴원 후 일상 복귀까지 최대 3개월 동안 쉼터에 머물 수 있으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이용 대상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 가운데 퇴원 이후 일시적인 주거와 돌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최종 입주 여부는 통합지원회의에서 개인별 돌봄 필요도와 서비스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세종시가 8일 도담동 밀마루복지마을에서 통합돌봄 중간집 ‘온기회복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
이번 쉼터 조성에는 밀마루복지마을과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향란 오봉산산신암 대표 등이 참여했다. 시는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민간 기부자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돌봄 기반 확대에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온기회복쉼터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복의 징검다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 현장에서는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 고령층 등의 재입원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세종시는 이번 쉼터 운영을 통해 병원 치료 이후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통합돌봄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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