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오후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공교육 강화와 교육 공공성 확대를 강조하며 세종교육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21일 세종시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임전수 후보 캠프 제공]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후 6시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임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최근 공개된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지지세 확산을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는 박빙 선거라고 하지만 세종 시민의 선택과 명령은 이미 드러난 것”이라며 “세종교육이 대세가 되면 대한민국 교육 전체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임 후보 측은 공식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교육계와 노동계,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지지선언과 협약 체결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교육전문가와 지역 인사 107명에 이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지역 퇴직교사 20명이 지지를 선언했고, 4월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세종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등 노동계 지지선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상곤·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등 전직 진보교육감 6명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 측은 양대 노총의 동시 공개 지지가 이례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양대 노총 등 노동계가 저에게 요구한 것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 주체의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며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라는 엄중한 책무를 기꺼이 짊어지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서는 선대위 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찬조연설도 이어졌다. 김재설 상임선대본부장은 “사교육비는 계속 늘어나는데 공교육은 과연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까”라며 공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임 후보에 대해 “28년 동안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육 전문가”라며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 근무한 이력을 소개했다. 이어 “학원에 의존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교가 책임지는 공교육이 강한 세종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전 세종청년센터장이자 학부모인 홍영훈 씨는 “이제 교육은 교육청이라는 닫힌 울타리 안에서만 맴돌아서는 안 된다”며 지역사회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열린 거버넌스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임 후보를 “지역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협치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임전수 후보는 세종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추대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다. 단일화 과정에는 임전수 후보와 유우석 후보가 참여했다.
임 후보는 ‘강한 학력과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미래인재’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 학습부진 제로를 위한 1수업 2교사제, 교육청 직속 공익법인인 가칭 세종체험교육재단 설립, 온-도시 공공 방과후 돌봄학교 전국 표준 모델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임 후보 측은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지역별 거리 유세와 정책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