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025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에서 85.36점을 받아 처음으로 ‘나’ 등급을 획득했다.
세종시의 현대적인 하수처리시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에서 종합점수 85.36점을 받아 처음으로 ‘나’ 등급을 획득했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하수도 부문에서 처음으로 ‘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5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지방공사·공단과 상·하수도 직영기업 등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종시가 포함된 광역하수도 부문에서는 전국 9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주요사업 성과, 경영효율 성과, 고객만족 성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등급은 최고 등급인 ‘가’부터 최하위 등급인 ‘마’까지 5단계로 나뉜다.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5.36점을 기록해 부산·대구와 함께 ‘나’ 등급을 받으며 광역하수도 기관 가운데 상위 등급에 포함됐다.
세종 하수도가 ‘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평가에서는 75.03점으로 ‘라’ 등급을 받았고, 2024년에는 80.37점으로 ‘다’ 등급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다시 한 단계 상승했다.
최근 세 차례 평가를 기준으로 보면 종합점수는 2022년보다 10.33점 높아졌으며, 평가등급도 ‘라’에서 ‘나’까지 두 단계 상승했다.
사업소는 하수도 요금체계 개편과 원가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하수도 재난·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등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 등급은 최고 등급인 ‘가’보다 한 단계 낮다. 이에 따라 이번 결과는 ‘전국 최고’보다는 세종 하수도 경영평가가 2회 연속 상승해 광역하수도 상위 등급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임현수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타 지자체 대비 한정된 조직 규모와 인력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최상위권의 높은 평가 등급을 받았다”며 “내년 상수도 평가에서도 경영역량을 집중해 상위 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등급 상승은 세종시 하수도 경영의 효율성과 재난·안전관리 체계가 개선됐다는 평가 결과다. 앞으로는 경영평가 성과를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시설 안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