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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화해중재지원지원단, 학교 갈등 중재 역량 강화 - 협력 진행자 역할·개입 범위 구체화…현장 중심 실습 - 약속이행문 작성·돌발 상황 대응 등 실무기법 점검 - 학교폭력 관련 학생 간 갈등 완화와 관계 회복 지원
  • 기사등록 2026-08-20 17:11:19
  • 기사수정 2026-08-20 17: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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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화해중재지원단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조정하고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화해중재지원단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조정하고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2026학년도 화해중재지원단의 학교 현장 대응력과 갈등 중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틀간 실습 중심의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화해중재지원단은 갈등조정 전문가와 전직 교원, 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폭력 관련 학생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거나 관계가 훼손됐을 때 ‘관계회복 대화모임’을 통해 당사자 간 소통과 관계 회복, 정서적 치유를 지원한다.


관계회복 대화모임은 피해·가해 관련 학생들이 대화를 통해 갈등의 원인과 서로의 입장을 살펴보고, 관계 회복을 위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단은 이 과정에서 대화를 촉진하고 당사자들이 합의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연수는 관계회복 대화모임에서 협력 진행자가 맡아야 할 역할과 개입 범위를 구체화하고, 실제 중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기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관계회복 대화모임의 운영 현황과 사례 공유를 비롯해 협력 진행자의 역할, 약속이행문 작성 실습, 돌발 상황별 대응 방안, 지원단 구성원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회복적 서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원단원들은 갈등 당사자들이 합의한 내용을 명확하게 기록하는 약속이행문 작성 과정을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문서화해 당사자 간 해석 차이를 줄이고, 합의 이후의 실천과 관계 회복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대화가 중단되거나 당사자 간 감정적 충돌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대응 실습도 진행됐다. 지원단원들은 여러 돌발 상황에서 협력 진행자가 개입해야 할 시점과 범위, 대화를 다시 이어가는 방법 등을 점검했다.


슈타이너사상연구소 김훈태 대표가 진행한 ‘회복적 서클’에는 화해중재지원단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화와 경청을 통해 정서적 유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갈등 중재를 위한 지원단 내부의 소통·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지원단원은 “그동안 대화모임 현장에서 협력 진행자의 역할과 개입 정도를 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의 구체적인 실습을 통해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자신감과 동료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갈등 조정 현장에서는 완벽한 이론보다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와 개입, 진행자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해중재지원단이 현장 맞춤형 중재 전문가로서 학교 공동체가 갈등을 교육적으로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연수에서 익힌 실무기법과 협업 방식을 관계회복 대화모임에 적용해 학교폭력 관련 학생 간 갈등 완화와 학교 공동체의 관계 회복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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