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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44개 기관 이전 대비 학생 수용 점검…교육지원 강화 - 강미애 교육감 “일부 동 지역 제외 학생 수용 가능”…학업·진로·학교 적응 지원 주문 - 3분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직원 시상…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도 힘 보태기로
  • 기사등록 2026-11-02 10:58:27
  • 기사수정 2026-11-02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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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일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정부의 44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한 학생 수용 여건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전입 학생의 학업과 진로, 학교 적응을 위한 교육지원 준비에 나섰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2026년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공공기관 이전이 세종교육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이날 직원들에게 공공기관 이전이 세종교육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하며 학교별 학생 수용 여건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도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학생 수용 문제를 논의했다며 학교별 수용 가능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부 동 지역을 제외하면 학생 수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다만 학교별 수용 가능 인원이나 학생 배치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지역 등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이날 발언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강 교육감은 다른 지역에서 이주하는 학생들이 세종의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학업 신장과 진로교육,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 학생 수용 가능 여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가족 동반 이주 규모와 거주지역, 학교급별 학생 분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세부적인 학생 배치계획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10월 13일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 세종으로 이전한다.


이 가운데 27개 기관 2,995명은 2027년 중 이전하고, 별도 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와 교통, 이주비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녀의 학기 종료 등으로 즉시 이주하기 어려운 경우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 역시 실제 전입 학생 규모와 지역별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 교육감은 행정수도 완성 추진과 관련해서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 제정이 세종시의 발전뿐 아니라 교육재정과 교육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청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재정과 관련해서는 최근 학교 현장을 방문하면서 재정적 지원이 더욱 확대된다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 교육감은 교육청이 필요한 정책과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이를 제시하는 것이 세종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년 3분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식 장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3분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부서로는 운영지원과와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이 호명됐으며, 개인 수상자로는 학교정책과 박도희 장학사와 학교안전과 김윤아 주무관이 소개됐다. 또 지난 10월 15일자로 발령받은 유강재 감사관을 직원들에게 소개하고 환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 교육감은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와 국정감사 대응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11월과 12월에 이어질 주요 업무와 내년도 예산 관련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과 교육의 역할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행사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도 마련됐다.


이번 소통·공감의 날은 직원 격려와 민원행정 성과 공유를 넘어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교육 수요 변화에 대비하고 세종교육의 역할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앞으로 교육청이 학교별 학생 수용 여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전입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 적응을 위한 지원 대책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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