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11월 2일 신규 공무원 임용장 수여 자리에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를 배우고 익힐 것을 당부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11월 2일 신규 공무원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 시장은 이날 신규 공직자들에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 건강과 안전, 교육과 복지, 도로교통 등을 언급하며 공무원은 시민의 삶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각자의 역량에 따라 살아가는 것으로만 생각하면 사회가 건조하고 메마르게 된다며, 공직자는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위와 역할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정해져 있더라도 이웃을 살피고 주변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조상호 세종시장이 11월 2일 신규 공무원 임용식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시민의 삶을 살피는 공직자의 자세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본청과 읍면동, 사업소 등에서 근무하게 된 신규 공직자들에게는 선배 공무원과 소통하며 업무를 익혀 달라고 주문했다. 팀장·과장·국장 등 상급자의 조언을 듣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도 함께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 입문 후 이른 시기에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사례도 언급했다. 조 시장은 구체적인 상황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고 전제하면서, 어렵게 공직에 들어온 뒤 1년 정도 만에 떠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로 결정은 성인으로서 본인이 선택하고 감당할 일이라면서도, 입문한 지 1년 만에 새로운 선택을 하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어렵게 공직에 들어온 만큼 자신을 위해서도 세종시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상호 세종시장과 신규 공무원, 참석자들이 11월 2일 열린 신규 공무원 임용식에서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 우리가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 위상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추진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조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자 특별자치시라는 점을 짚고, 세종시의 지위에 관한 법률을 새롭게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구상을 설명했다. 처음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세종시에서 자신이 맡을 역할에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이런 좋은 도시에서 내가 할 역할이 있고 또 나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다”는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공직자들의 공직 입문을 환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즐겁게 배우고 익혀 나가기를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