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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6박 8일간 일본·베트남 해외순방 성과 보고 -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세종 위상 제고 아시아 주요도시와 협력 토대 구축 성과
  • 기사등록 2025-04-23 11:26:23
  • 기사수정 2025-04-23 12: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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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 시장이 지난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으로 일본과 베트남을 방문해 주요 도시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최민호 시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6박 8일간의 일본·베트남 해외출장 성과를 보고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시장의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이번 출장에서는 스마트시티,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주력했으며 국외 출장의 주요 성과로는 ▲국제도시 세종의 위상 강화 ▲한글‧한국문화 세계화 협력 ▲아시아 주요 도시와 유대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국제행사 참석을 통해서 세종시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이고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를 홍보했다. 오사카간사이엑스포에서는 대한민국 광역지자체 대표 자격으로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베트남에서 열린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CICON)에서는 세종시의 미래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홍보했다.


또한,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학생 유치와 한국어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고, 오사카·베트남한국문화원을 각각 방문해 한글·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교토부·나라현, 하노이시 등 수도의 정체성을 지닌 도시들과도 스마트시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과 베트남 공무 국외 출장에서 거둔 성과와 향후 계획의 ▲첫 번째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로 세종시는 이번에 국제행사 참가와 도시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성과와 함께 세종시는 정치·행정수도의 중심지로, 향후 국제사회와의 교류 확대와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바 이에 따라 이번 해외 출장에서는 주요 국가의 수도급 도시, 문화·교육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2년 후로 다가온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실행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풍부한 오사카, 교토, 하노이 등 주요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해, 세종시의 U대회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노력했다.


또한, 시의 스마트시티, 문화도시 관련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모했다. 지난 13일에는 2025 오사카간사이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는 158개국, 7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각국의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는 세계박람회로 최민호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전하며,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진정성 있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측에서는 일본 정부 대표와 오사카부 지사, 한국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코트라 사장, 오사카총영사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특히, 개최지 지방정부의 수장인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는 국제교류와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세종시는 이번 엑스포 참석을 통해 국제박람회 참여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세종시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17일 베트남에서 열린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에서는 기조연설자로 참석,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 행정수도 세종’을 주제로, 세종시의 출범 배경과 스마트시티·정원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는 코리아씨이오서밋, 베트남 과학기술연합회 등의 주최로 도시·문화·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이 행사를 통해 도시·문화·융합산업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종시는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홍보하고, 글로벌 도시 외교의 기반을 다졌다.


▲두 번째는 한글‧한글문화 세계화 협력으로 지난 14일에는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학생 유치, 한국어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양측은 한글·한국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우수 교육 콘텐츠 공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유학생 대상 지원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약에 이어서는 한국어 교사, 한국어에 관심 있는 일반인, 재일동포 등 50여 명과 한글문화 특별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는 이번 교류를 바탕으로 관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유학생 유치와 한국어 교육 협력을 강화하며 또한, 한글·한국문화 교육의 국제적 확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4일과 16일에는 오사카, 베트남한국문화원에서 한글·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과 베트남 현지에서의 세종학당 운영 현황, 한류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공유하고, 한국어 교육과 문화행사 공동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두 기관과는 세종축제, 문화포럼 등 국제 문화행사 공동 참여 및 공연 협업 등 인적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세종시는 한글문화 기반의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문화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세 번째는 도시 간 유대 강화로서 지난 14일과 15일, 일본 교토부와 나라현에서는 스마트시티와 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와의 면담에서는 수도 이전, 백제 유적 등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니시와키 타카토시 교토부 지사와 면담에서는 ‘행정수도 세종’과 ‘천년 수도 교토’ 간 상징성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및 도시문화 분야의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토부 지사는 일본 내 수도 이전 논의가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목표로 조성된 세종시의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교토부로부터 매년 10월 개최되는 ‘교토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초청받았으며, 도시 조성과 스마트시티 정책에 관한 강연도 제안받은 상태이다.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비전 공유, 정책 사례 교환, 기술 협력, 문화도시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쩐 시 타잉 시장과 공식 면담에서는 양 도시 간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면담에서는 스마트시티, 경제·산업, 인재교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류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쩐 시장이 세종시와 하노이 간 우호협력 체결을 공식 제안함에 따라 연내 우호도시 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베트남 진출 세종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서의 애로사항, 희망 지원방안 등을 청취했다. 인민위원회 방문 전일인 17일에는 베트남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박물관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비전을 소개하고 향후 공동 기획전시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세종시는 아세안 핵심 도시인 하노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도시 외교의 폭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끝으로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출장으로 스마트시티, 문화,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해외 주요 도시에서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인식하며 긍정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이번 국외출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행사 유치, 한글·한국문화 세계화,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이며 출장 중 논의된 협력 과제들은 각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세종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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