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그림책 작가 3인이 참여하는 기획전 ‘우리의 작은 여행’을 열고, 가족이 함께 감정과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형 문화예술 전시를 운영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그림책 작가 3인이 참여하는 기획전 ‘우리의 작은 여행’을 열고, 가족이 함께 감정과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형 문화예술 전시를 운영한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머물며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기획전 ‘우리의 작은 여행’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감정과 관계를 주제로 그림책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확장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그림책 작가 남지민, 이서우, 정호선이 참여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삶과 관계를 풀어낸다. 남지민 작가는 카드 게임의 규칙과 승패 구조를 통해 비교와 불공정, 패배감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감정을 ‘지는 사람’의 관점에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서우 작가는 펭귄 캐릭터를 중심으로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고립,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성장의 과정을 담아내며 관람객이 자신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호선 작가는 기차와 여행, 동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관계의 온기와 함께하는 시간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그림책 원화와 디지털 출력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책을 비치하는 방식이 아닌 주요 장면을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확장해 선보이며, 작가가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관람객 참여 요소도 강화됐다. 전시 초입에서는 ‘출발’을 상징하는 리플렛이 제공되며, 전시 마지막에는 가족과 함께 오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관람의 흐름을 하나의 ‘여행’으로 완성한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전시는 그림책이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가족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운영 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책이라는 익숙한 매체를 통해 가족 간 대화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감정을 돌아보고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