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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창연 의원, 여민전 충전 경쟁 지적…온누리 연계 촉구 - 온누리 가맹점 확대 넘어 시민 이용으로 연결할 대책 주문 - 집행부, 연말 목표로 여민전 앱에 온누리·이응패스 등 연계 안내 준비 - 한 카드 이용·잔액 소진 후 결제 연동은 가능 여부 확인하기로
  • 기사등록 2026-10-13 08: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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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김창연 의원이 12일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민전 충전 경쟁을 완화할 온누리상품권 연계 대책을 요구한 데 대해, 집행부는 연말을 목표로 앱 연계 안내를 준비하고 한 카드 이용 가능성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연 세종시의회 의원이 12일 경제산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민전 충전 경쟁에 따른 시민 불편을 지적하고, 온누리상품권 연계를 통한 이용 편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 의원은 매월 정해진 시각에 여민전을 충전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대기와 조기 소진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 충전 한도와 선착순 경쟁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만큼, 충전을 원하는 수요를 고려한 운영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산업국장은 개인별 연간 이용 한도를 설정하는 방식과 월 충전 한도를 조정하는 방식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른 지역의 운영 사례를 종합적으로 살펴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집행부는 시 재정 여건 때문에 여민전 발행 규모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월 충전 한도를 낮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제한된 재원 안에서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여민전 확대가 어렵다면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온누리상품권을 보완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제도를 각각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혜택과 이용 방법을 비교해 실제 소비에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이 제시한 행감 자료에서는 골목형상점가가 4곳에서 29곳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1,150곳에서 3,388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용 기반 확대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확보한 기반을 시민 이용으로 연결하는 정책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외부 방문객의 지역 소비를 유도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민전의 충전 기회를 얻지 못한 시민에게 다른 소비 지원 수단을 안내하면서 지역 상권 이용도 뒷받침하자는 것이다.


집행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하고 상인회 등을 통해 제도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가맹점 확보와 함께 시민들이 이용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제안은 여민전 앱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바로가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충전 대기 화면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안내해 여민전을 이용하려고 접속한 시민들이 다른 제도의 존재와 이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확인하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경제산업국장은 상권활성화 전담팀에서 관련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민전 메인 화면에서 온누리상품권과 당겨요, 이응패스, 어울링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하며, 이응패스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는 방식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시장 보고를 마쳤으며 연말 안에 최대한 준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 작업은 관련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접근성을 높이는 것으로, 여민전과 온누리상품권의 결제 기능 통합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김 의원은 두 제도의 혜택과 이용 방법을 비교한 안내자료를 제작하고, 버스정류장 전광판 등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매체로 홍보할 것도 주문했다. 가맹점 확대와 시민 대상 정보 제공이 함께 이뤄져야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책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이용자료 확보 문제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세종시 내 온누리상품권 이용 현황을 파악해야 여민전과 비교해 정책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추가로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경제산업국장은 이용 통계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살펴보려 했지만 관계기관이 관련 자료를 공유하지 않아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정책 비교에 필요한 자료인 만큼 확보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카드로 두 제도를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김 의원은 여민전 잔액을 먼저 사용하고 소진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는 방식과 여민전 카드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등록 가능 여부를 살펴봐 달라고 요구했다.


집행부는 결제 기능을 연계하려면 개발비가 필요할 수 있으며, 함께 사용할 수 있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민전 카드 등록을 통한 온누리상품권 이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여민전 충전 경쟁을 완화할 운영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앱 연계 안내가 실제 이용 확대로 이어지도록 시민에게 가맹점과 혜택 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한 카드 이용 가능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후속 과제로 남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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