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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복컴 수선 요구 9억5680만원…안전 보수·재원 대책 촉구 - 내년 특별회계 우선순위 선정액 3억7230만원…요구액의 38.9% - 종촌동 비상문 개방 지장·아름동 데크 출입 통제 등 안전 문제 지적 - 김명숙 의원 “반복 보수 원인 확인하고 5년·10년 유지관리계획 세워야”
  • 기사등록 2026-10-13 16:23:27
  • 기사수정 2026-10-13 16: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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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김명숙 의원은 13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반복 보수와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시민 안전을 우선하는 보수 일정과 중장기 재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세종시의회 김명숙 의원은 13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반복 보수와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시민 안전을 우선하는 보수 일정과 중장기 재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유튜브 캡처]

김 의원이 제시한 세종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2027년도 복합커뮤니티센터 수선 요구액은 총 9억5,680만원이다. 이 가운데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된 금액은 3억7,230만원으로, 전체 요구액의 약 38.9%에 그쳤다. 나머지 5억8,450만원은 해당 우선순위 사업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특별회계 우선순위 사업 선정 현황으로, 내년도 전체 보수 예산의 최종 확정액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전 문제로 이용이 제한되거나 사고 사례가 보고된 시설도 있어, 별도 재원 확보와 실제 보수 시기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종촌동 어린이놀이터는 탄성바닥이 들뜨면서 어린이집 비상문을 정상적으로 열 수 없어 바닥 일부를 절개해 사용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아름동 복컴은 노후 데크의 부식과 파손으로 해당 구역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시설 보수의 우선순위는 단순한 이용 불편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 법정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최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회계 선정 사업 중 법령기준 충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순위 사업은 1억2,600만원 규모다.


어진동 복컴 체육관은 목재 바닥인 우드플로링이 꺼지면서 운동 중 사고가 발생한 사례까지 보고됐으며, 전면 교체에 필요한 비용은 4억5,000만원으로 제출됐다.


제공된 자료에는 어진동 체육관 바닥 교체가 단일 사업비 규모를 이유로 특별회계 우선순위 사업에서 제외돼 별도 일반회계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제시됐다. 김 의원은 안전 관련 보수가 재정 여건 때문에 장기간 미뤄지지 않도록 미반영 사업의 보수 시기와 재원 마련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복컴 유지관리 예산도 늘고 있다. 2024년 104억1,051만3,000원에서 2025년 104억1,667만9,000원, 2026년 108억2,173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4억505만7,000원, 약 3.9% 늘어난 규모다.


이 예산에는 인건비와 공공운영비 등이 포함돼 있어 증가액 전체를 시설 보수비 증가로 볼 수는 없다. 김 의원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신규 복컴 증가에 따라 수선·설비 교체 수요까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단년도 보수사업을 넘어 중장기 재정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복되는 방수·배수 공사에 대해서는 시공 이후의 확인 절차를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공사를 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같은 문제가 왜 반복되는지 원인을 확인하고, 공사 이후 실제로 문제가 해결됐는지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마다 시설 규모와 이용 형태가 다른 만큼 정기점검, 예방정비, 고장 발생 이후 후속조치를 연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시설별 노후도와 안전위험도, 반복 고장 이력을 관리하고 이를 다음 연도 예산과 중장기 유지관리계획의 근거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올해 실시한 점검과 보수 결과를 2027년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고, 향후 신규 복컴 인수 단계부터 5년·10년 뒤 예상되는 주요 설비 교체와 유지관리 비용까지 미리 검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관리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핵심은 보수 요구액의 반영 비율뿐 아니라 안전위험이 확인된 시설을 언제, 어떤 재원으로 정비할 것인지다. 내년도 예산 편성과 함께 시설별 보수 일정, 공사 이후 현장 확인, 장기 설비 교체계획을 연계하는 관리체계 마련이 과제로 제시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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