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2015년 4월 25일,
온 땅이 흔들리며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던
네팔 대지진의 참상을 기억하십니까?
흙먼지와 절망뿐이던 잔해 속에서도
'따뜻한 하루'가 한 달 동안 매일 300명의 이재민에게
따뜻한 밥 한 끼와 물 한 모금을 건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겨우 상처를 보듬고 삶의 터전을 다시 일궈가던 네팔에
또다시 믿기 힘든 재앙이 들이닥쳤습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비조차 내리지 않던 마른하늘 아래,
히말라야 상류의 빙하호가 무너지며 발생한 10m 높이의
거대한 토사가 너무도 평화롭던 마을을
단 30분 만에 집어삼켰습니다.
다리와 도로, 통신마저 완전히 끊겨
현장은 거대한 고립의 섬이 되었습니다.
사망자 919명, 실종자 4,793명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 속에 수많은 주민과 어린아이들이
하루아침에 가족과 집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습니다.
거센 물길은 겨우 잦아들었지만,
진짜 사투는 이제부터입니다.
상류의 잔여 토사로 인한 추가 붕괴의 공포,
가족의 생사조차 모른 채 진흙더미에 주저앉아
눈물 흘리는 사람들은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극심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고립된 피해 지역의
현지 네트워크를 긴급 가동하여 비상 구호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시는 마음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네팔 이웃들에게 가장 절실한 생명줄이 됩니다.
10년 전 그들이 가장 절망스러웠을 때
곁에서 눈물을 닦아주었던 것처럼,
차가운 진흙 속에 갇힌 네팔 이웃들의 손을
다시 한번 잡아주세요.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