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 이전기관 청사부지 확보 본격화…2027년 이전은 임시 업무공간 활용 - 행복청, 미사용 청사용지 9만㎡에 유보지·미공급 용지까지 검토 - 신청사 완공 전 민간건물 등 활용…기관별 규모·특성 맞춰 부지 확보 - 행복청·세종시·LH 협의체 구성…주택·교통·교육 등 정착 지원
  • 기사등록 2026-09-08 15:24:49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행복청이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세종 이전기관의 신청사 부지 확보와 건립 준비에 나서는 한편, 2027년 우선 이전 기관에는 신청사 완공 전까지 민간건물 등을 활용한 임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에 맞춰 신규 이전기관의 세종 청사부지 확보와 신청사 건립 준비에 나선다. 2027년 이전 기관은 신청사 완공 전까지 민간건물 등을 활용한 임시 업무공간을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신규 이전 대상 기관의 행복도시 안착을 위한 청사 확보와 종합적인 이주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핵심은 추가 이전기관을 수용할 청사부지 확보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청사용지는 총 64만㎡ 규모로, 이 가운데 현재 사용되지 않은 부지는 약 9만㎡다.


행복청은 기존 미사용 청사용지뿐 아니라 약 148만㎡ 규모의 용도 미확정 유보지와 상가 등 아직 공급되지 않은 토지 가운데 청사용지로 용도변경이 가능한 약 30만㎡ 등도 검토해 이전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적정 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다만 용도 미확정 유보지 148만㎡ 전체가 청사용지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활용 대상과 신청사 위치·규모는 기관별 인원과 업무 특성, 도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신청사가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기획처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기관별 청사 위치와 부지 규모, 건립 일정 등이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주요 후속 과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27년 중 세종 이전이 예정된 기관은 신청사를 새로 건립해 곧바로 입주하기 어려운 만큼 신청사 완공 전까지 민간건물 등을 활용한 임시 업무공간에서 근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복청은 해당 기관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세종시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청사 확보와 함께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 지원도 본격화한다. 행복청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중앙행정기관 이전 지원 협의체(가칭)’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비롯해 교통망 확충과 교육·문화·복지 등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이주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은 청사 확보에 그치지 않고 이전 종사자와 가족의 유입에 따른 주택과 교통, 교육 등 새로운 정주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기관별 이전 인원과 시기가 구체화되면 이에 맞춘 도시 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학령인구가 증가할 경우 학교 배치와 교육시설, 교원 수급 등 교육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세종시와 교육당국을 포함한 관계기관 간 사전 대응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전 기관이 차질 없이 안착하고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기관 등과 적극 협의하여 청사 건립부터 이주지원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이 발표 이후 후속 준비 단계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기관별 청사부지 선정과 2027년 이전기관의 임시 업무공간 확보, 신청사 건립 일정이 실제 이전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택·교통·교육 등 증가할 수 있는 정주 수요를 도시계획과 기반시설 확충에 얼마나 선제적으로 반영하느냐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9-08 15:24:4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